영암군, 천사기업 1호 ‘담아’ 현판식 개최

지역 나눔 문화 선도 인증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25년 09월 25일(목) 13:04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17일 영암특화농공단지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담아(대표 김영후)에서 ‘천사기업 제1호 현판식’을 가졌다.

담아는 지난해 12월, 영암형 사회적 금융인 ‘천사펀드’에 첫 번째로 1,000만 원을 기부한 기업으로 지역 나눔 문화를 선도해 온 주인공이다. 이번 현판식은 담아의 선행을 기념하고, 나눔을 이어가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영암군은 제1호 천사기업 인증서를 수여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우승희 군수는 “담아의 기부로 시작된 천사펀드가 올해 3분기까지 27명의 군민에게 무이자·무보증·무담보로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했다. 한 건의 연체도 없이 상환이 이뤄지고 있어, 김의준 고구마로 전국에 알려진 담아가 첫 단추를 잘 꿰어준 덕분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영후 대표는 “지역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담아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암군민과 함께 나누고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천사펀드 기부 기업을 ‘천사기업’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제공해 지역 상생과 사회공헌의 모범 사례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영암형 사회적 금융인 천사펀드는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무이자·무담보·무보증으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이 기사는 영암군민신문 홈페이지(yanews.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yanews.net/article.php?aid=4435175944
프린트 시간 : 2025년 10월 10일 23:5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