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수산·도신초 100주년 기념식 개최

미래 인재 위한 기탁 이어져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25년 09월 25일(목) 13:21
도포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20일 오전 도포초등학교(교장 김길용)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도포·수산·도신초등학교(총동문회장 김호중) 백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박종찬, 양백근, 이재중)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도포초(43회 졸업)를 졸업한 이건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 병), 박종대 군의장, 도포면 출신인 신승철 도의원, 손남일 도의원, 김광수 영암교육장, 도포초등학교 김길용 교장, 천민성 도포면장, 재경도포면향우회 주만석 회장을 비롯한 향우 지역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재학생들의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손태열 전도의원(27회 졸업)의 색소폰공연, 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 난타공연에 이어 기념식과 기념탑제막식, 역사관 개관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도포초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참교육을 실천한 김완중(27회 졸업) 동문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양일환, 김균행, 양인기, 조영현, 박종길 동문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장학금전달에서는 전교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장학금과 ㈜화홍산업 김선만 대표가 마련한 10만원 상당의 기념품이 전달됐다.
또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인재육성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박종찬 공동추진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1925년 4월11일 암울했던 일제 식민 통치하의 어둠 속에서도 눈물겨운 희생과 노력으로 학교를 열었으며, 우리의 선조들은 이 땅에서 희망의 싹을 보았고, 문명의 발걸음을 내 딛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면서, “그로부터 100년. 기대했던 대로 도포초등학교는 많은 국가 동량을 길러냈고, 각계각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결과 국가사회는 많은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뤄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3부 화합 한마당에서는 오찬과 함께 금소연, 농수로, 철희, 송이 등 인기가수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1925년 4월 11일 도포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도포초등학교는 그동안 일제강점기, 6.25동란 등을 거치며 도포초등학교(1949.12.31.), 2008년에는 수산·도신분교가 통폐합 운영에 들어가 2025년 2월 7일 총5천4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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