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목포 버스 증차 협의…노선 감축 불편 해소되나 300번 영암행 노선 버스 증차에 2억9천여만원 합의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5년 09월 26일(금) 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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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손실분담 협의가 무산되면서 목포~영암 노선이 감축돼 주민 불만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이번 계약은 손실분담금 지원이 아닌 노선 증차와 유지, 학생 교통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총 2억9천20만원 규모로 ▲300번 노선 증차 1억6천800만원 ▲500번 노선 유지 5천320만원 ▲영암 학생의 목포 ‘100원 버스’ 이용 지원 6천900만원이 포함됐다.
계약에 따라 300번 버스는 하루 5~6회 늘어나 삼호.대불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된다. 감축 대상이었던 500번 버스 세한대~독천 구간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또 영암 지역 학생들도 목포 학생과 동일하게 목포시 100원 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목포시는 지난해 6월 시내버스 비상경영 체제 전환 후 무안.영암군에 손실분담을 요청했으나,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목포~영암 노선 운행 횟수가 감축됐다. 이로 인해 출퇴근.통학 불편이 커지면서 민원이 잇따랐다.
영암군 관계자는 “손실분담 합의가 무산된 뒤 주민 불편이 컸던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교통 편의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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