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박사마을, 노인복지 사우나 설치 나서 온블랙과 균형발전 MOU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
2025년 10월 01일(수) 1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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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마을에는 6인용과 1인용 사우나 시설이 설치돼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과 건강 관리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문화·복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 지역에 실질적인 복지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왕인박사마을 이형철 사무장은 “도시와 달리 복지시설이 적은 우리 지역에서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우나 시설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온블랙 황해주 대표는 “영암과 같은 농어촌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협약의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방 중소도시와 농촌 마을에 맞춤형 사우나를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왕인박사마을이 지역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현실에서, 주민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민간기업의 참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온블랙은 향후 영암을 비롯해 노인복지관,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으로 보급 범위를 넓혀가며, 단순한 웰니스 브랜드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