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작은 학교 연합 놀이 한마당’ 개최 영암교육지원청, 관내 9개 작은 학교 학생 및 교직원 참여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25년 10월 16일(목) 15:03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10월 2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관내 9개 작은 학교 학생과 교직원 3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암 작은 학교 연합 놀이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작은 학교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체력을 기르고, 놀이와 체육 활동을 통해 협동과 소통의 가치를 배우도록 마련됐다.

교육청은 체육을 매개로 한 교류와 협력으로 활기찬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뒀다.
참가 대상은 시종초, 서창초, 신북초, 구림초, 용당초, 도포초, 학산초, 금정초, 미암초 등 영암군내 학생수 60명 이하 작은 학교 9개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국민의례와 선수선언에 이어 교육장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본 행사에서는 ‘지구를 옮겨라’, ‘풍선탑 쌓기’, ‘줄다리기’ 등 학년별 맞춤형 체육놀이가 펼쳐졌다.
행사 운영은 신북초를 중심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각 학교 교직원이 맡아 안전과 질서를 관리했다. 모든 경기는 협동과 공정, 도전의 가치를 담아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놀이 속에서 즐겁게 뛰며 서로를 응원했다.

영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작은 학교 학생들이 또래와 교류하며 자신감을 기르고, 공동체 속에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작은 학교 간 교류 활동을 확대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수 교육장은 “작은 학교의 학생들이 한데 모여 웃고 달리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에서 교육의 본질을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학교 규모와 상관없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