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암농협, 결혼이민 여성조합원 장관상 수상 농림부 SNS활용 부문 대상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
| 2025년 10월 23일(목) 1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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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서영암농협에서 농산물 홍보와 다문화 소통의 모범 리더로 지역사회와 농촌 현장에서 다문화 가정의 모범적인 리더십과 실천적 활동을 인정받았다.
팜티룽 조합원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뒤, 14년간 영암 지역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서 서영암농협 소속 조합원으로 활약해왔다.
또한 페이스북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영암군 농산물의 우수성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며, 농산물 판로 확대와 외국인 근로자·다문화 가정 간 정보 공유·상호 소통의 교두보 역할을 해 왔다.
팜티룽 조합원의 SNS 계정은 팔로워 8,500명 이상을 보유할 만큼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영암산 농·특산물 홍보, 생산지 직거래, 다문화 가정 생활 정보, 지역 농업 관련 행사 홍보 등 실질적인 온라인 소통 중심으로 농촌과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결혼이민여성으로서 본인의 정착 경험과 일상을 공유하며, 자녀교육·한국 문화 적응·농업 정보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 지역 다문화 가정의 심리적 안정과 성공적 정착을 도왔다.
팜티룽 조합원은 “서영암농협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도움 덕분에 한국 농촌에 잘 정착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영암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다문화 가정과 함께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와 모두가 행복한 농촌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은 “팜티룽 조합원은 영암군 농촌의 새로운 활력과 변화를 이끄는 다문화 리더로, 농업 발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서영암농협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농촌사회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