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낭주고 RCY 동아리 제13회 전남응급처치경연대회 ‘대상’ 차지…전국 대회 참가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
| 2025년 10월 30일(목) 1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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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가 주최하고 전남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참가 학생들은 골절 응급처치,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실제 상황을 재현한 미션 수행을 통해 정확성과 침착함을 겨뤘다.
대회 결과 영암낭주고는 1학년 팀 ‘골든아워즈’(김은서 이사라 조윤정 최하엘)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2학년 팀 ‘구급구미’(박신라 진하영 이나라 박상준)가 우수상(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상)을 수상했다. 또 김경남 지도교사는 안전교육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지도자 부문 대상(대한적십자사 회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골든아워즈’ 팀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응급처치경연대회에 전남도 대표로 참가한다.
학생들은 방과 후와 주말을 활용해 꾸준히 훈련하며 팀워크를 다져왔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응급 구조, 간호·보건, 소방·안전 등 자신의 진로를 더욱 구체화하는 성장을 이뤘다.
‘골든아워즈’ 팀은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된 과정이었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전남의 명예를 빛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남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몰입하며 실력을 키웠다”며 “RCY 활동이 생명존중 가치와 진로 역량을 함께 기르는 교육 무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민 교장은 “영암낭주고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스스로 설계하고 실제 역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젝트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학생 중심 교육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암낭주고 RCY 동아리는 헌혈 캠페인, 플로깅, 연탄 나눔 등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진로체험, 인성교육, 지역기여를 동시에 실천하는 대표 동아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암낭주고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RCY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의 꿈을 현실로 펼쳐가는 ‘배움의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어가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