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공고 AI건축전공 학생들

‘2025 한옥문화비엔날레’ 도마 만들기 체험부스 운영

노경하 기자 yanews@hanmail.net
2025년 11월 06일(목) 16:02
구림공고(교장 서병태)는 고교-대학 연계교육과정 ‘AI건축전공’ 운영의 일환으로,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군서면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한옥문화비엔날레’에서 ‘도마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험부스는 한옥건축과 학생들이 평소 수업 시간에 익힌 목공 실습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방문객들은 학생들의 안내에 따라 아카시아, 편백나무를 활용한 도마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 과정에서는 직쏘(jigsaw)와 샌딩기(sanding machine) 등 실제 수업에서 사용하는 목공기계를 활용해 나무 절단과 표면 마감 작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사전에 안전교육을 철저히 이수하고, 현장에서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안전하게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하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우고, 지역민과의 만남을 통해 소통 능력과 실무 역량을 함께 향상시키고 있다. 체험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옥건축과 김성욱 교사는 “학생들이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펼치며, 기술의 가치와 공동체의 의미를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경하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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