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력으로 전남형 AI ‘늘봄교실’ 운영 확대

영암교육지원청, 목포대·어울림아카데미 등과 맞춤 AI 융합교육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5년 11월 20일(목) 15:39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목포대 디지털AI교육센터, 교육사회적기업 어울림아카데미㈜와 협력해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전남형 AI 늘봄교실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영암 관내 16개 초등학교 중 12개교에서 총 14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학교별 여건과 수요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영암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 중심의 디지털·AI 교육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영암교육지원청은 정책 방향 제시, 행정 지원, 학교 현장 연계를 총괄하며, 목포대 디지털AI교육센터는 교육 프로그램의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또 어울림아카데미는 강사 연수, 수업 운영, 현장 관리 등을 맡아 실질적인 학교 적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영암 지역 실정에 맞춘 5개의 대학연계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브레인 어드벤처(통합 사고·메이킹) ▲노벨엔지니어링(국어+창의융합) ▲신체놀이(그림책 연계) ▲인문예술(AI·디지털 아트) ▲과학탐구(데이터·코딩·AI)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업은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춰 언플러그드 코딩, 그림책 기반 AI 스토리텔링, 생활과학·메이커 중심의 STEAM 융합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컴퓨팅 사고력과 데이터 이해력의 기초, 그리고 생성형 AI의 책임 있는 활용과 디지털 시민성을 배우고 있다.

운영 과정에서는 대학 연구진과 현장 강사가 함께 설계·시연하는 코티칭(Co-teaching) 및 코디자인(Co-design) 방식을 도입해 교육 현장의 실질적 적용성을 높였다. 수업안, 활동 자료, 안전 지침 등은 공통 지침으로 정리해 모든 학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가정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주간 학습 리포트와 활동 사진 알림도 병행하고 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학기별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교원 및 강사 연수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대학–학교–사회적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AI 교육 모델을 정착시키고, 영암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 전역으로의 확산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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