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 공공의료 강화로 의료 공백 메워

공중보건의·물리치료사 배치

장진선 지역기자 yanews@hanmail.net
2025년 11월 28일(금) 10:01
영암군이 군서면 일대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의료 인력과 장비를 대폭 확충하고 있다. 군은 올해 4월 군서보건지소에 공중보건의를 주 5일 상주시킨 데 이어, 12월부터는 물리치료사도 주 5일 근무하도록 배치해 상시 진료 체계를 마련했다. 저주파치료기, 온열침대 등 새 물리치료 장비도 추가해 재활·물리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서면은 올해 3월 의원과 약국이 연이어 폐업하면서 주민들이 진료와 처방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영암군은 그동안 주 2회만 순회 진료하던 공중보건의를 주 5일 상주 근무로 전환했고, 보건지소에서 약을 처방·조제할 수 있도록 해 최소한의 1차 의료 기능을 회복했다. 아울러 주 2일 운영하던 물리치료 순회서비스도 확대해 주민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

그러나 주민들은 여전히 의원 개설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달 열린 마을 순회 간담회에서도 의료서비스 확충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자, 영암군은 물리치료사를 주 5일 근무로 상주시키는 한편, 공중보건의사 수급 불안정을 대비해 시니어 의사 채용 등 중·장기적인 의료 인력 확보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군은 이와 함께 내년부터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보건기관 진료비 무료 정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어르신의 본인부담금이 면제되는 이 정책은 고령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정기 검진 및 만성질환 관리 참여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영암군 보건기관을 이용한 65세 이상 진료 연인원은 1만4,000여 명에 달한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의원과 약국 폐업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공공의료로 보완해 군민의 불편을 줄이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진선 지역기자 yanews@hanmail.net
이 기사는 영암군민신문 홈페이지(yanews.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yanews.net/article.php?aid=4474192950
프린트 시간 : 2025년 12월 01일 04: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