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사는 곳에서 받는 돌봄’ 본격 추진

2026년 재가 거주율 80% 목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5년 12월 19일(금) 09:25
영암군이 지난 15일 군청에서 통합지원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2026년 통합돌봄사업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영암군은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돌봄, 영암-올케어(All Care)를 비전으로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주거·일상생활 지원을 통합 연계하는 영암형 통합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대상자 발굴부터 통합 판정, 지원회의,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까지 돌봄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서비스 공백 없이 지원하는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통합지원협의체는 행정, 보건, 의료, 복지, 주거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지역 통합돌봄 계획 수립과 평가, 시책 자문과 조정, 관계기관 연계·협력, 민·관 돌봄 자원 발굴과 협업 강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협의체 부위원장에는 이삼행 영암지역자활센터장이, 위원으로는 김문수 영암군의사회장과 장승희 동아보건대학교 교수 등이 위촉됐다.

이어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영암군의 2026년 통합돌봄사업 실행계획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실행계획에는 통합돌봄 신청자의 재가 거주율 80% 이상 달성이라는 성과 목표와 함께 노인, 장애인, 퇴원환자 등을 우선 지원하는 방향이 담겼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통합돌봄이 하나의 사업을 넘어 영암군민이 영암에서 살아가는 방식으로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며 “통합돌봄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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