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신북면향우산악회, 新산행기행 책거리로 마무리 도봉산 송년 산행 후 종파티 김대호 서울기자 yanews@hanmail.net |
| 2025년 12월 19일(금) 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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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면향우산악회는 올 한 해 산행 이야기를 정리한 新산행기행 발간을 마무리하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책은 산행 기록을 넘어 시대와 현상, 시대정신에 대한 질문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집필 과정에는 오랜 시간과 집중, 몰입이 이어졌다.
책거리는 산악회 전통에 따라 ‘종파티’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도봉사와 능원사를 거쳐 무수골과 도봉천으로 이어지는 도봉산 옛길을 가볍게 산행한 뒤, 도봉산역 인근 식당에서 뒤풀이를 갖고 종산 행사를 진행했다. 이로써 신북산악회는 2025년 모든 산행 일정을 마무리했다.
유양연 명예회장은 “신북산악회는 남의 답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묻고 답하는 산행은 자기 성찰과 내면의 성장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호 사무국장, 정문선 총대장, 박경복 부회장, 민경용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함께 김성범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장, 김광자 명예회장, 곽찬대 재경 도포면향우산악회장 등 지역 향우 산악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신북산악회는 ‘新산행기행’의 ‘新’을 새로움으로, ‘북’을 기록의 의미로 풀어, 산행기행문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며 이번 책거리를 통해 쓰고 읽는 산악회의 한 해를 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대호 서울기자 ya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