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습관으로 탄소발자국을 지워가요!”

영암낭주중, 2025 기후에너지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25년 12월 25일(목) 10:06
영암낭주중이 ‘2025 기후에너지어워드’에서 ESG 꿈나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학교 기반 탄소중립 실천의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시상식은 12월 19일 삼호읍 현대호텔 바이라한 목포컨벤션홀에서 목포MBC 주최로 열렸으며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함께했다.

이번 출품작은 ‘지식을 넘어 실천으로’라는 방향 아래 교과 연계 수업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과학·사회 교과에서 기후 위기와 에너지 전환을 학습한 뒤, 탄소발자국 계산, 절전 방안 제안서 작성 등 실천 중심 활동으로 확장했다.

학생동아리 활동에서는 ‘우리가 주인’이라는 인식 아래 환경 동아리가 중심이 돼 교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 재활용품 활용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했다. 생활 실천 영역에서는 ‘습관이 문화를 만든다’를 목표로 전교생 탄소중립 실천 선언을 실시하고, 전등 끄기 및 분리배출을 일상 규칙으로 정착시켰다. 더 나아가 지역 연계 활동으로 학교 밖 환경 체험과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업무를 총괄한 정성 교사는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학교 문화를 바꾸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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