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전남 빛낸 올해의 시책 TOP10 선정 인공태양시설 나주 유치 등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 2025년 12월 25일(목) 1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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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시책 TOP10은 전남도가 추진한 주요 시책 30건을 대상으로 1차 내부 직원 서면심사와 학계·언론·연구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심사 결과 최우수 시책으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나주 유치가 선정됐다. 우수 시책에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전남 전역 지정, AI 대전환을 통한 AI 수도 전남 실현, 전남 AI시대 핵심 SOC 3조 4천억 원 예타 대상 선정, 대기업·프랜차이즈와 손잡고 농가소득 2천500억 원 증대 등 4건이 포함됐다. 장려 시책으로는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을 비롯해 멈추지 않는 바람, 세계를 향한 도전 등 5건이 선정됐다.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나주 유치는 전남도가 미래 과학기술 패권 확보를 목표로 지속적인 도전에 나선 끝에 이뤄낸 결실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2019년 블루이코노미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유치, 방사광가속기 유치 도전, 초전도도체 시험설비 유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정부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총사업비 1조 2천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략을 구체화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전남 전역 지정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대전환 정책 속에서 전남의 위상을 재확인한 시책으로 평가됐다. 전남은 면적 1만 2천363㎢ 규모로 국내 최초이자 최대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됐으며, 전기요금 인하와 규제 특례가 적용돼 분산전력망, 가상발전소, 수요반응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이차전지 등 에너지 다소비 첨단기업 유치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대전환을 통한 AI 수도 전남 실현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남 설립 확정과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착공 등 AI 핵심 인프라 구축 성과를 담고 있다. 이 시책은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축이 전남으로 이동하는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부터 이어진 전남도의 전략적 유치 활동과 중앙부처·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전남 AI시대 핵심 SOC 3조 4천억 원 예타 대상 선정 역시 주목받았다. 총 20개 지구, 연장 230.9km 규모의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됐으며, 전국 195개 사업 중 전남 1개 사업이 유일하게 신속 예타 대상으로 선정돼 제5차 국가계획 반영 성과를 거뒀다.
대기업·프랜차이즈와의 협력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시책은 전남 대표 품종인 새청무 쌀의 안정적 소비처를 확보해 쌀 수급 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이로 인해 총 2천5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됐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빠르게 체감하고 효과는 확실하며 수혜 범위가 넓은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올해의 시책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아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