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생필품 ‘그냥 드림 시범사업’ 시행 조건 없이 쌀·라면 등 제공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5년 12월 25일(목) 14:07

영암군이 22일부터 갑작스러운 생활 위기나 생계 곤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조건 없이 신속하게 지원하는 ‘그냥 드림 먹거리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영암군민 누구나 기초푸드뱅크와 관내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복지 지원체계다. 개인 정보 확인 절차만 거치면 별도의 소득·재산 기준 없이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 절차는 단계별로 진행된다. 2차 방문 시에는 기본 상담 후 물품을 지원하고, 3차 방문부터는 통합상담을 통해 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연계할 계획이다.

지원 물품은 1인당 2만 원 상당의 쌀, 라면, 통조림, 휴지 등 기본 생필품 꾸러미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의 일상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혜성 영암군 주민복지과장은 “최소한의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영암군민에게 조건 없이 그냥 드리는 사업”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생활 안정의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