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출신 이건태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

“광주·전남 직통 최고위원으로 정부 성공 뒷받침”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5년 12월 25일(목) 14:26
도포면 출신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부천병)이 22일 광주에서 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과 바로 소통하고, 당과 국정을 유기적으로 잇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며 “광주·전남의 목소리를 중앙 정치에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도포 구학리 출신인 이 의원은 도포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광주숭의중과 광주일고를 거쳤다. 그는 “광주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며 성장한 정치인으로서 이곳에서 출마 인사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책임”이라며 광주·전남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최고위원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이해하고, 검찰·사법개혁 과정에서 실력과 추진력을 검증받은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사건 변호인과 민주당 법률대변인으로 활동한 이력을 언급하며 “정부 개혁 과제를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현안 해결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과 관련해 “광주와 전남, 그리고 정부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이전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을 농생명, 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여수를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산업의 친환경·고부가가치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민주주의와 관련해서는 “형식적인 1인 1표제를 넘어 숙의와 토론이 보장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중요한 당내 의사결정에 앞서 전 당원 숙의 기간과 공개 토론을 제도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의원은 “현재 민주당 선출직 최고위원 가운데 광주·전남 출신이 없다”며 “이번 보궐선거 후보 중에서도 광주·전남 출신은 저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당을 가장 밀착해 연결하는 소통 창구가 돼 지역 발전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함께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다음 달 11일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3명을 선출하며, 당선자의 임기는 올해 8월까지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이건태 의원을 비롯해 이성윤·강득구·문정복 의원과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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