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일반계고 수시합격 작년과 비슷

영암여고 4년연속 서울대 합격 ‘쾌거'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09년 12월 19일(토) 14:42
전남, 서울대 수시합격자 23% 증가

지난 12일 각 대학별 수시 최종합격자 발표가 마감된 후 지역 일반계 고교의 수시합격자 윤곽이 드러났다.

합격생 수에 있어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서울대 합격생이 2명으로 늘고, 4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함으로써 명문고 양성과 인재육성을 위한 지역 교육계의 자긍심을 고양시켰다.

우선 영암여고(교장 황용주)는 서울대 수시에 2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함으로써 4년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게 됐다.

영암여고는 서울대 2명을 비롯해 연세대 1명, 숙명여대 2명, 경희대1, 카톨릭대 2, 교원대2, 인하대 1, 세종대 1, 동국대 1명 등 수도권 대학에 총 16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전남지역 지방대는 전남대 18명과 조선대 4명, 원광대 3명, 순천대 5, 목포대 11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복수합격 포함)

영암고(교장 이도재)는 수도권 대학에 경희대 1명, 광운대 1, 인하대 2, 항공대 2명 등 6명이 합격했으며, 지방대는 전남대 10명, 조선대 18명, 원광대 4명, 순천대 7명, 목포대 8명이 합격했다.(복수합격 포함)

낭주고(교장 박영득)는 전남대 1명, 순천대 3명, 목포대 7명, 경북대 1, 부산해양대 1명이 합격했으며, 수도권 대학 합격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학교 관계자들은 “복수 합격생이 있지만 극소수에 해당한다”며 “지난해에 비해 수능 성적이 많이 향상됐기 때문에 앞으로 정시에서도 좋은 합격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의 서울대 수시합격생은 올해 80명으로 지난해 합격자 65명에 비해 23% 증가해 역대 최다 합격률을 보였다.

전남은 2007학년도 23명, 2008학년도 58명, 2009학년도 65명 등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자 수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국희 기자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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