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프로젝트 가시화… 관광기반 구축 큰 성과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
2009년 12월 19일(토) 16:04 |
산업·관광 성장동력 창출
친환경 농업·행복농촌 건설
교육·복지 향상… 도약의 발판
■친환경농업 선도군으로
군은 2009년 친환경농업 선도군의 위상을 강화하고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과수·원예시설 현대화로 농업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고 있다.
친환경 인증면적을 2006년 2,912ha 에서 경지면적의 32%에 해당하는 7,200ha로 확대하고 무농약·유기농 인증을 20%이상으로 높여나가고 있으며 덕진,신북,도포면 1,100ha에 오는 2011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하여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고 2006년 530ha에 불과한 친환경농업단지도 2009년 93개단지에 4,515ha를 조성했다.
농산물 유통에 중점을 두어 삼호읍에 한우명품관을 건립하여 연간 40억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영암읍 남풍리 18억원을 투입하여 농특산물 판매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신북 장선리에 고구마 가공공장, (구)금정중학교 부지에 임산물 종합 유통센터를 건립했다. 농특산물 판촉단도 운영하여 대도시 직거래 행사를 활성화하였으며 기찬들 쇼핑물은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달마지 쌀 골드는 전남쌀 베스트 10에서 당당히 1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고 영암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기프트를 개발하여 농산물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축산업 안정기반 구축을 위해 청보리 파종면적을 2006년 128ha에서 2009년 1,624ha로 늘렸으며, 27ha의 청보리 채종포를 조성하여 465농가에 무상공급하고 조사료 생산 연결체를 육성해 나가고 있으며 금년에 준공한 TMR 공장에서는 10,049톤을 생산 35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조사료 자급기반을 마련했다.
■서남권 산업·경제 중심거점
서남권 산업 경제를 견인하는 중심거점이 되도록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건설사업 지원과 대불산단 활성화에 치중했다.
영암군의 운명을 바꿀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건설은 삼호지구 개발계획 고시를 마치고 내년 1단계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삼포지구에 건설 중인 2010 영암 F1 국제자동차 경주장 건설사업도 서킷공사 등 종합공장이 67%이며 최근 정부지원도 확정되어 성공개최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불산업단지에는 333개업체가 입주하고 고용인원은 13,239명에 이르며 2006년부터 지금까지 285개의 기업체를 유치했으며, 2009년에는 19개업체와 1,865억원의 MOU를 체결했다.
대불산단 리모델링사업도 한창이다. 486억원을 투입하여 3,5km의 대불산단 진입로 개설을 추진 중으로 현재 53%의 종합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금년까지 225개소의 전선지중화사업을 마무리 하였다.
■서남권 거점 관광밸트 조성
월출산을 정점으로 서남권 거점 관광밸트를 조성하고 관광콘텐츠 보강으로 관광객 유입여건을개선하는데 주력했다.
지난해 토지매입비 10억원을 포함해서 28억원을 들여 조성한 기찬랜드는 금년 여름 한철에만 50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가는 명소로 발돋움 했고 기체육공원에서 소로원 구간 1,1km 등 5,5km의 기찬묏길을 개설하였으며 기건강센터와 연계하여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영암관광의 판도를 바꿀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은 금년 10월 영아트테인먼트와 공연관련 MOU를 체결하고 국립공원월출산 로프웨이 (케이블카) 설치 사업도 재점화하여 본격 추진해나가고 있으며, 망향미술관 건립사업도 공사발주단계에 있는 등 관광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한스타일관광을 육성해 나가기 위해 구림관광명소화 사업으로 왕인박사 도일지인 상대포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우리나라 주거형태를 한 눈에 볼수 있는 주거변천사 전시장 조성사업도 20%의 종합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한옥음식문화센터도 건립 중에 있다.
오는 2010년 4월에 제1회 한옥건축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011년부터는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로 승격 매년 개최하게 되며, 오는 2012년까지 한옥상징타워 및 한옥박물관과 목재문화 체험장이 건립되면 구림마을일대가 오랜 전통문화와 함께 대한민국 한옥건축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안전망 구축·군민 건장증진
기초생활 개선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군민 건강증진에 노력했다.
삼호읍 용앙리에 16억원을 들여 1,123㎡ 규모의 삼호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하고 군서면 월곡리에 전국 최초로 장애인 문화회관을 건립하여 개관하였으며, 영암읍 교동리에 55억원을 투입하여 2,880㎡ 규모로 건립중인 청소년 수련관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집없는 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달 뜨는 집을 미암과 도포에 3호,4호 주택을 건립하였으며 노인복지시설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생활이 어려운 6,638명에게 국민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장애인 복지 증진과 농촌 고령화에 맞는 노인복지서비스 향상에 주력하였으며, 여성 사회활동 강화와 청소년 건전육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다문화가족 지원에 힘썼다.
특히,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여 사회복지분야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와 함께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던 복지급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 한건도 오류가 없는 군으로 보건복지가족부가 선정한 바 있으며, 기초노령연금 지급 전국 최우수군에 선정됐다.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소 증축 등 공공의료시설을 개선하고 의료장비도 대폭 보강하였으며 신종플루 예방대책 등 각종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활기찬 지역개발 촉진
인구유입여건 개선 등 활기찬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기초생활권 환경개선으로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영암읍 소재지의 판도를 바꿀 소도읍 육성사업은 내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동무,역리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다.
삼호읍 용앙지구에는 대한주택공사에서 국민임대주택 554세대를 건립하여 100% 분양완료하고 오는 2011년까지 덕진 영보, 학산 미교지구 등 7개지구에 173가구의 전원주택을 건립할 계획으로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다.
친환경 쓰레기 소각시설인 그린환경자원센터를 군서면 도장리에 건립하고 시험가동 중에 있으며 삼호읍 난전리에 향후 10년 사용이 가능한 농촌 폐기물 처리시설도 12월초 준공했다.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탄소포인트제 시범아파트 2곳(374세대)에 시행하고 있다. 향후 군내 3천세대를 목표로 전기사용량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밭기반 정비 203hs,기계화 경작로 9,5km 등 농업생산기반을 정비하고 망호천 재해위험지구와 학파 재해위험지구 공사 등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조성해나가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수질이 좋은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하고 위생적인 하수처리로 환경오염을 방지해나가고 있다.
■창의적 실용행정으로 예산 확대
창의적 실용행정으로 2006년 본예산기준 1,922억원에 불과한 예산 규모가 3년 이 지난 금년 제2회 추경에 3,857억원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도내순위도 15위에서 10위권으로 진입하는 급속한 신장세를 보였다.
2011년 개교 목표로 학교 부지매입비 20억원과 고등학교 진입로 개설공사에 약55억원을 드여 1,2차 공사를 추진함으로써 삼호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민장학재단도 설립하여 20개월 만에 24억원의 기탁금을 모금하였으며, 왕인아카데미 운영결과 금년부터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 진학 학생들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왕인문해교실 등은 평생교육의 전국적인 모델이 되고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영암군의 2010년 서남권 산업·관광을 선도하는 도약의 해로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명농업 육성, 신산업 발전을 촉진할 성장엔진 구축, 경쟁우위의 독창적 관광산업 육성, 함께 잘사는 행복 공동체 조성, 생활권 중심의 지역성장 인프라 확충, 창의적 선진 자치행정 구현 등 6대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땅이 희망의 고장이라고 어디서나 당당히 말할수 있게 되었다”며 “2010년에는 지역의 특성과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여 권역별 균형발전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삼호읍을 중심으로하는 서부권은 산업도시로, 군서면을 포함한 동부권은 관광·건강도시로, 시종면 인접을 포한한 북부권은 그린시티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