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詩-반가운 ‘경인(庚寅)’아! 안녕
유정현 www.yanews.net
2010년 01월 01일(금) 15:39
21세기의 화두(話頭)는
‘평화’라는 대전제 아래 ‘공존,공영’
그리고,
시작되어진 100년, 새로운 변화로의 출발이었다.
이렇게, 아홉해를 보내버린 다사,다난의 과거는
무겁게 가라앉아 우리를 잡아 당기려든다.
‘기축의 亂(난)’은
‘아름다운 나라’(美國)라 추앙 받던 어리석은’장자(長子)’
패륜(悖倫)의 업보(業報)였다.
-이웃 일본은 그들을 ‘밥(?)’이라 한단다.(米國)-
졸지에 풍비박산(風飛雹散)이 되어버린 세상
정신줄을 놓아버린 열방의 장수들.
이러함에도
‘대한(大韓)은 선방(善防)을 해내고, 만세(萬歲)’를 불렀다.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성실함으로
뚜벅,뚜벅 쉼없이 걸어’아홉 수’ 의 재앙을 넘어서
무사히 결승선을 통과했다는 말이다.
이제는 경인년과의 겨룸이 시작 되었다.
어르고, 달래어 자신들의 우리에 가두려는
사냥꾼의 계략이 도처에 난무 하리라!
부끄러움을 털어내고,숨기운 발톱을 드러낼테지?
보이지 않는 다툼은
‘안심(安心)의 야음(夜陰)’속에서 도발 되진 않을까?
‘죽림(竹林)’사이로 번뜩이는 불 방울들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
빛살처럼 달겨드는 살육(殺戮)의 전장(戰場).
찰나(刹那)의 방심은 자신의 목덜미를 내어주는 꼴.
2010년을 맞는 우리는 새롭게 다짐을 하자!
‘대 한국인(大 韓國人)’은 우뚝 선 호랑이의 주인이 아닌가?
중국을 입에 물고 세상을 향해 ‘포효(咆哮)’하라!
등 뒤에서 수근대는 왜국(倭國)의 간사함은 무시해 버리자!
아마, 그들은 수몰(水沒)의 필연을 품고 살아 가리라!
이제는 주눅든 마음의 초라한 곳간을 헐고,
튼실한 성(城)을 쌓아야 한다.
수출 대국 9위의 업적에 자만치 말고,
짝퉁이 아닌 우리의 것을 추구하는 내실 있는 한 해가 되게 하자!
고향을 떠나온 사무친 그리움에
귀 열어 향리(鄕里)의 소식을 접해 본다.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지’로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고,
이로 인해 ‘소 도농(小 都農) 복합도시’인
우리의 영암은 기실(其實) 올림픽을 유치한 셈이다.
월출의 웅장함은 그들의 발 걸음을 재촉 할것이고,
‘영암만(靈岩灣)’의 갈치잡이,
생경(生硬)하겠지만 금방 반해버릴 낙지 요리,
운저리회, 짱뚱이탕과 구이, 무화과의 달콤함까지, 누리고 가야겠지요.
화사한 벚꽃의 유혹과 자태는 선택받은 자들의 보너스는 아닐지?
우리의 영암땅은,
하늘님께 허락받은 ‘환골탈태(換骨奪胎)’의 호기(好期)에 서 있는 것.
세계인의 발길이 머물고, 지역 경제가 굳게 다져질 기회.
우리의 눈 앞에,
어떠한 끗수도 내밀수 없는 이 좋은 판세에 모든것을 걸어야 한다.
‘열’이란 숫자는 채움의 완성일진대 무엇을 주저하랴!
우리의 앞날에,
질주(疾走)의 향연이 펼쳐지리라! 광활(廣闊)함으로 다가서리라!
다만, ‘룰’을 벗어나는 실수는 절대 용납될수 없는 ‘독배(毒杯)’
우리에게 주어진 새해는,
잠 못드는 밤, 월출은 춤바람난 공주의 서방님이 되고,
왕자에게 보쌈 당하는 새색시이고 싶다.
-2010년 새해 벽두. 유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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