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태 군수 높은 지지율 ‘눈길’

광주일보 여론조사서 43%로 타 후보 크게 앞질러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10년 01월 09일(토) 15:09
광역단체장은 언론사별 편차 커 해석 분분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광주일보가 실시한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김일태 군수가 43.1%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전남지역 대부분의 현직 시장·군수들이 지지율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일태 군수 역시 43.1%의 압도적인 지지율은 신안군 박우량 군수와 함께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또 김 군수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40.1%~49.7%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지율에서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일보에 따르면 김일태 군수에 이어 전동평 전 전남도의원이 8.7%로 2위, 김재원 전 전남도 민원실장이 3위로 7.6%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강우석 전남도의원 5.9%, 김재철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4.5%, 강우원 전남도의원 2.3%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일보가 지난 1일자 신년호에 발표한 광주·전남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기초단체장들에 대한 지지율 조사 결과는 같은 일자 전남일보가 발표한 일부 광역단체장 지지율에서 편차가 크게 나타나 해석이 분분하다.
광주일보의 조사결과에서는 전남지사의 지지율이 박준영 현 지사가 30.2%, 주승용 의원이 11.9%, 이석형 함평군수 6.4%, 최인기 5.4%, 이낙연 의원 5.3%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전남일보가 발표한 조사결과에서는 박준영 현 지사의 지지율이 31.0%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지만, 주승용 의원 24.5%, 이석형 함평군수 13.6% 이낙연 8.1%, 김경재 4.4%로 비교적 큰 수치의 차를 보이고 있어 어느 한쪽만을 신뢰하기 어려운 결과라는 여론이다.
전문가들은 똑같은 조건일지라도 질문지 내용과 질문순서, 질문시점 등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수 있다고 보고 있다.
광주일보는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 광주·전남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광주·전남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을 사용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은 ±4.3%P이다.
그러나 기초단체장들의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 ARS를 사용한 자동응답방식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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