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솔방울 같은 열매 달려

굴피나무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0년 01월 23일(토) 16:50
월출산 도갑자연관찰로 인근에서는 눈내리는 겨울, 낙엽 지는 나무임에도 솔방울 같은 열매가 달려 있는 나무가 있는데 그게 바로 굴피나무이다.

굴피나무하면 굴피집을 연상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산간지방에서 지붕을 껍질로 얹어 굴피집을 만드는 나무는 굴피나무가 아니라 굴참나무이다.

껍질은 줄 대용으로 쓰기도 하고 물에 잘 젖지 않는 성질이 있어 어망으로도 사용했고, 목재로는 성냥개비를 만든다고 하나, 성냥개비를 볼 때마다. “아, 이 나무가 굴피나무이구나!”하고 연상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학명 : Platycarya strobilacea
글쓴이/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이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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