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날 연 날리며 ‘F1 성공’ 기원 농업박물관, 28일 영암방조제 광장서 연날리기대회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0년 02월 28일(일) 00:19 |
전남전통민속연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 민속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마련한 공동체문화 행사로 특히 올해 전남도 최대 역점사업중 하나인 F1 대회의 성공을 전 국민과 함께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진다.
행사는 본행사와 부대행사로 나뉘어 진행되며 본행사는 개막식, 창작연과 액막이 시연, 일반부 3종·학생부 2종으로 나눠 연날리기 경연 등이 펼쳐지고 본행사에 앞서 창작 줄연 및 단독연 등 총 15종의 ‘창작연 시연’을 통해 하루 종일 행사장 하늘을 수놓는다.
‘액막이 시연’은 지난해 나쁜 액을 날려 보내고 새해의 만복과 F1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로 각계 초청인사와 함께 진행된다.
이날 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연날리기 경연’은 일반부 연줄 끊기, 여성부 높이 날리기, 연줄 끊기 참가자 전원이 동시에 참여해 우승자 1명만을 뽑는 왕위전 등 일반부 경연과 초·중등부 높이 날리기 경연이 진행된다.
각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전남도지사상과 푸짐한 부상이 수여되며 경기 방식은 조별 토너먼트 방식에 의해 심판 주재하에 진행되고 참가 연은 방패연(일반부 가로 40㎝ 이상·학생부 가로 38㎝ 이상)만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초등부 참가자에 대해서는 이날 행사장 도착순으로 50명에게 연을 무료로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지도강사의 강습을 통한 ‘방패연 만들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이순신 신호연(31종)·호남 전통연(12종)·창작연(10종) 등 총 53종에 이르는 ‘연 전시관’과 F1 홍보패널 및 영상 전시·리플릿 비치 등의 ‘F1 홍보관’, 윷놀이·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 등이 준비됐다.
문의) 전라남도농업박물관 061-462-2796~9
/이국희 기자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