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에 어린이·다문화 도서관 건립 윤일진 기자 www.yanews.net |
2010년 03월 12일(금) 14:38 |
군은 삼호읍 용앙리에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5만 여권의 장서를 보관할 수 있는 ‘어린이 다문화 도서관’을 신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도서관은 연면적 1322㎡에 2층 규모로 어린이와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특성화된다.
특히 외국인 전용 자료실에는 베트남과 태국, 중국,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다문화 전용 자료가 비치되고 외국인 만남의 광장 등이 조성된다.
또 다문화 가족들이 문화적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우리 문화를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 다문화 도서관이 들어설 삼호읍은 대불국가산단이 들어서 있어 생활인구가 8만여 명에 달하고 등록 외국인만도 지난해 말 기준 50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지역은 외국인과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생활 인구의 36%에 이른다”면서 “문화적으로 이질감이 상존하는 외국인들이 적응하는 중추적 문화기반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호/윤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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