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산 김준연선생 생가복원 기공식 가져

35억원 투입 생가·전시관 10월 완공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0년 03월 19일(금) 13:49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으로 독립운동과 건국의 선구자인 낭산 김준연선생의 생가복원과 전시관 건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군은 13일 낭산 김준연선생의 생가터인 영암읍 교동리 94번지 일원에서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군민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선생의 업적 선양과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낭산선생의 친자녀인 2녀 자향((91.서울 금호동), 3녀 자선(84.서울 여의도동), 양자 자부 이춘지(74.서울 압구정동) 여사가 참여해 의미를 더욱 깊게했다.

일본 동경대학과 독일 베를린대학을 졸업하고 우리나라 언론계 최초 해외특파원으로 활동한 낭산선생은 일제하에는 항일 운동을, 정부수립시 제헌국회의원으로 공로를 인정받아 1963년 건국훈장을 수상했다 .

이번에 건립될 낭산 김준연선생 생가복원·전시관건립사업은 부지 1만1천 744㎡에 지상2층 연면적 408㎡의 규모로 총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된다.주요 시설은 생가와 사랑채가 복원되고 낭산선생의 일대기를 전시할 전시실과 영상관, 관리사무실을 갖추게 되며 오는 10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김일태군수는 “나라를 위해 많은 공헌을 하신 선생의 항일운동과 헌정활동을 선양하게될 전시관이 완공되면 이곳은 청소년들의 산 교육장과 문화유적의 명소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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