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업자에게 돈받은 공무원 5명 적발

1명 구속, 4명 불구속… 업자 1명 구속, 4명 불구속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0년 05월 24일(월) 00:35
전남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팀은 19일 관급공사 업자로부터 공사 편의 대가로 뒷돈을 받아챙긴 영암군청 A모씨(53,5급)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 또 다른 공무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준 전기공사업자 이모(49)씨를 구속하고 다른 업자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건설지원계에 근무하던 2006년 1월 초부터 2007년 3월까지 이씨로부터 18차례에 걸쳐 1천5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공무원들도 건설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업자들로부터 수백~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업자들이 많게는 억대의 계약을 군과 체결한 점으로 미뤄 이들이 조직적으로 유착관계를 형성했을 것으로 보고 윗선의 연루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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