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무면허운전’ 예방 관심 절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0년 05월 24일(월) 00:47
순간적인 호기심으로 부모 등 주변사람들의 자동차 열쇠를 몰래 가져와 무면허 운전으로 시작해 운전미숙 또는 음주운전으로 발생하는 청소년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예방을 위해 가정과 주변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1월 12일 충남 서산에서 고교 3학년생이 아버지 승용차를 몰래 끌고 나와 동급생 2명을 태운 채 질주하다 중앙분리대를 충격하고 전복된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 3명 모두 사망했으며, 같은 달 9일에는 경북 구미에서 고교 3학년생이 친구 2명과 함께 부모 승용차를 끌고 운전하다 운전미숙으로 버스승강장에 있던 사람 1명을 치어 숨지게 하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한 지난해 5월 순천에서도 여고생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주차된 탱크로리를 충격하여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이처럼 심각한 청소년 무면허 운전 분석결과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설마 우리아이는 그럴 리가 없다.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사례가 많아 가정과 주변사람들의 주의 깊은 자동차 열쇠 관리 및 적극적인 관심, 그리고 학교에서의 청소년 무면허 운전에 대한 경각심 교육이 함께 이루어 질 때 우리들의 귀한 자녀들이 귀중한 목숨을 잃거나 돌이킬 수 없는 교통사고의 그 피해자는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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