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날, 오토바이 운행 자제 절대 필요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0년 06월 18일(금) 09:25 |
그런 결과인지 우리지역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모 착용은 어느 정도 정착되었다고 판단되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주의해야 할 것이 또 있다. 바로 비온 날 오토바이 운행이다.
실제로 우리경찰서 관내에서 금년 5월 현재 5명이 오토바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는데 이 가운데 2명이 비온 날 운행 중 사망사고를당했다.
지난 4. 26. 16:35분경 영암군 도포면 관내에서 오토바이가 반대편에서 진행 중인 트럭과 충돌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고, 2. 9. 18:35분경 영암읍 관내에서는 오토바이가 갓길에 정차되어 있는 트럭을 뒤에서 추돌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으며, 동일 시간대 인근 또 다른 지역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도 신호대기중인 차량을 뒤에서 추돌 중상을 당한 사례가 있었다.
이처럼 비온 날 오토바이 운행 중 교통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거나 중대한 피해를 당하는 상황을 종종 보면 경찰관 한사람으로써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싶다.
특히 비온 날 야간 오토바이 이용은 절대 금물이다. 왜냐하면 오토바이 전조등 밝기가 자동차 전조등 밝기에 훨씬 못 미쳐 자동차의 불빛에 의해 장해물을 발견하기 매우 어렵고, 또한 비가 오는 날이면 여러 가지 좋지 않는 여건 때문에 평상시보다 시야확보가 어려워 전방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비록 가까운 거리라도 안전모 착용은 물론, 비가 오는 등 좋지 않는 기상여건에서 오토바이 운행은 결코 하지 않는 지혜가 절실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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