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탄신의 기쁨 온누리에

불기 2554년 봉축법요식 21일 월출산 도갑사서 열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10년 07월 02일(금) 12:22
불기 2554년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21일 대한불교 조계종 월출산 도갑사(주지 월우스님) 대웅보전에서 열렸다.
이날 법요식에는 이개호 전남도지사권한대행과 각급기관단체장, 하대주 신도회장을 비롯한 불자와 군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처님이 오신 참뜻을 되새기며 봉축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본행사는 법고, 목어, 운판, 범종 사물전타에 이어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육법공양, 관불과 헌화 등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 신도 대표의 발원문 낭독과 사홍서원, 점심공양 등도 함께 했다.
봉축법요식을 주관한 도갑사 주지 월우스님은 “경제난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때에 작은 것 하나라도 함게 나누어 부처님 오신날이 더욱 뜻 깊도록 다양한 자비 나눔을 펼치자”고 말했다
또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여 버리지 않는것이 바로 부처님께서 우리 가까이 오신 뜻이며, 우리에게 선물하신 중생사랑의 비결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대주 신도회장은 “어둡고 그늘진 곳에 따뜻한 부처님 자비의 손길이 두루 뻗쳐 희망과 나눔의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지혜의 등불을 밝혀 주시길 기원한다”며 “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우리 불자들 모두는 거룩하신 세상의 스승이신 부처님의 뜻에 따라 우리 사회에 희망과 나눔의 등불이 되기를 발언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갑사에는 불자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오후 늦게까지 행사가 이어졌다
/김명준 기자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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