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 ‘왕인학사’ 준공

84명 수용… 황토·한지 등 친환경 시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10년 07월 09일(금) 00:37
기숙형 고교로 지정된 영암고등학교(교장 이도재) 친환경기숙사 ‘왕인학사’ 준공식이 8일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종배 부군수와 김승희 전남도교육국장,손태열 도의원,동문회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34억6000만원이 투입된 ‘왕인학사’는 원룸형으로 4인1실,총21실에 84명이 입사하게되며 친환경·미래형 기숙사로 각 호실이 황토몰탈을 기초로한 한지장판과 편백나무 원목으로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의 건강을 배려한 대한민국 제1호 친환경 한옥형 기숙사다.
1층에는 156명 규모의 급식실과 면학실, 그룹학습실, 멀티미디어학습실 등 다양한 학습공간과 세탁실·휴게실, 상담실을 갖추고 있으며 구 기숙사인 월출학사를 리모델링해, 체력단력실과 양호실 등 학생들을 위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춰 24시간 건강하고 쾌적한 학습 및 생활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도재 교장은 “친환경 기숙사인 ‘왕인학사’ 준공으로 학생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이젠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자식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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