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0년 07월 09일(금) 01:20
월출산 천황지구 탐방로를 따라 산을 오르다보면 하얀 꽃을 머리에 이고 있는 산딸나무를 발견하게 됩니다. 언 듯 보면 4장의 하얀 꽃잎을 가진 것으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꽃받침이 커진 것이라고 합니다.
산딸나무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며 이 열매의 모양이 산에서 자라는 큰 나무에 딸기 같은 열매가 달린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지역에 따라서는 들매나무, 딸나무, 미영꽃나무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른답니다.
꽃이 지고 푸른 열매가 하늘을 보고 옹기종기 모여 맺혔다가, 가을이 오면 이 열매가 빨갛게 익습니다. 보기도 좋지만 먹을 수도 있어 새들이 좋아하는 먹이로 집 정원에 새들을 불러 모으고 싶으면 산딸나무를 심으라고 권하는 이도 있답니다. 학명:Cornus kousa)
글쓴이/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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