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한우 우수성 인정받는다

영암축협 ‘송아지 경매사업’ 성과… 축산농가 호응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10년 07월 23일(금) 04:43
영암축협(조합장 서도일)이 우수혈통 송아지를 통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암축협은 나주축협과 협약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송아지 경매사업을 펼쳐 매월 25일을 경매일로 정하고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혈통의 송아지를 경매해, 가축시장 폐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의 판로를 열어주고 있다.
매월 25일 나주 우시장에서 열리는 경매에는 전남·북 축산농가는 물론 충청·경상도 지역 축산농가들도 참여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영암축협은 또 경매를 신청한 농가의 송아지를 대상으로 채혈, 심사는 물론 수송과 경매를 일괄 대행해 주고, 대금을 농가 통장에 즉시 입금시켜주는 ‘원스톱 서비스’로 농가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08년부터 현재까지 1천654두의 송아지를 경매했으며, 최저가격과 낙찰가격의 차액만도 3억8천560만원을 남겨 농가소득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영암축협의 송아지 경매절차는 매월 15일까지 농가로부터 신청을 접수해 선형심사와 채혈을 거쳐 25일 새벽 5시까지 나주 우시장에 수송한다. 당일 계류장에서 최저가격을 산정한 후 입찰을 실시해 최고가격을 제사한 자에게 낙찰하고, 대금은 농가통장에 즉시 입급시켜준다.
영암축협 관계자는 “송아지 경매사업은 올해 상반기에도 구제역 확산에 따라 판로가 막힌 축산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며 “우리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양했다”고 밝혔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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