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일부지역 태풍피해

군, 신속한 응급 복구작업… 피해 최소화 총력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10년 09월 03일(금) 00:58
태풍 ‘곤파스’가 1일밤 전남 서남부지역을 강타하고 북상하면서 영암지역은 과수 낙과, 비닐하우스 붕괴, 가로수 전도 등 일부지역에 피해를 입혔다.
2일 오전 영암군 건설방재과에 따르면, 태풍주의보가 내린 1일 밤부터 2일 새벽사이 영암지역 평균 강우량은 63.1mm를 기록했으며, 과수 낙과, 비닐하우스 붕괴, 가로수 전도 등 소량의 피해을 입었으며, 이재민 2세대가 발생하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현황은 신북면 월지리, 갈곡리 등 배 재배농가 약 150 농가 중 200ha, 20%가 낙과피해를 입었고, 신북면 학동리 소재 비닐하우스 30동이 피복 손상, 학산면 묵동리 소재 비닐하우스 1동(30평)이 붕괴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도 801호선 신덕~미교구간 배롱나무 60주가 쓰러진것을 비롯해 도포면, 신북면, 덕진면에서 가로수 3그루가 쓰러졌고, 영암읍내 F1홍보구조물이 쓰러지는 등 공공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군은 2일 오전 각 읍면별 피해사항을 접수하는 한편, 응급 및 복구대책을 조치하고 추가 피해조사에 착수했다.
군은 영암읍내 쓰러진 F1홍보구조물을 굴삭기를 이용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피해 해당 읍면 방재단을 동원해 쓰러진 가로수를 제거하는 등 신속한 응급·복구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태풍 ‘곤파스’로 인해 전남도내에서는 2일 오전까지 사망 1명(감전사고 추정), 어선 전파 2척(신안 흑산 태도), 실내 야구연습장 전파 1동(강진 도암), 광고탑, 간판전도, 가로수 등 소규모 피해 25건 등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분야별 정밀 피해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침수지역 방역·소독실시, 과수 병해충 방제 실시, 피해시설물 신속한 응급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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