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근절, 국민 공감대 형성 중요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0년 09월 17일(금) 00:35
윤동주
영암경찰서 교통관리계

지난 3월 3일 우리경찰은 음주운전을 근절시키겠다는 대망아래 음주운전 근절 원년 선포식을 갖고 6월10일까지 음주운전 근절 천만인 서명운동을 펼쳤다. 그러나 아직도 음주운전 악습은 계속되고 있어 다시 한번 국민들의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 할 듯 하다.
한순간의 방심, 대수롭지 않는 습관처럼 반복되는 음주운전은 도로의 안전을 해치며 자기의 목숨뿐만 아니라 죄 없는 타인의 목숨까지 침해하고 행복한 가정을 파괴하는 주범이 되곤 한다. 이러한 잘못된 음주운전으로 매년 1,000명가량이 목숨을 잃고 5만여명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 이것이 자동차생산대국 대한민국의 교통문화수준으로 자동차 1만대당, 인구10만명당 교통사고사망자수는 OECD 회원국 중 하위를 다투고 있는 것이 현 주소다. 이것은 자동차 산업의 양적성장에 비추어 볼 때 너무나도 부끄럽고 초라한 우리들의 교통문화안전의식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음주운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안전불감증에서 기인된 결과 지난해 음주운전인적피해사고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이 7,100억원, 이것은 3,000만원짜리 승용차 2만 3,700대를 구입할 수 있는 비용이고, 지난 2005년부터 5년간 음주운전으로 4,700여명이 사망했다. 이처럼 무서운 결과를 볼 때 어떠한 이유에서도 음주운전은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래서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되었지만 이보다 먼저 운전자 스스로 음주운전의 폐해를 하루빨리 인식해야 하고, 타인의 음주운전을 결코 묵인하거나 타협하지 않는 국민들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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