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10년 12월 17일(금) 09:09
가야금테마공원 1단계 조성공사가 세차례나 설계변경되면서 행정력을 낭비했으며,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조성사업과 관련한 행정 잘못에 따른 징계가 하위직에 가중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군이 발주한 광고물의 과도한 편중현상이 사실로 확인됐으며, 각종 위원회 위원 구성이 부적정하거나 수당이 부당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영암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봉 의원)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행정사무감사특위의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최병찬 의원은 “군이 가야금테마공원 1단계 조성공사를 하면서 무려 세 차례나 설계변경해 행정력을 낭비했다”고 지적했으며 산수뮤지컬사업과 관련한 행정잘못에 따른 군의 공무원 문책이 하위직에 가중되고 있다며 “상급자에게도 연대책임을 물어 형평성 있게 징계하도록 시정할 것”을 주문했다.
김영봉 의원은 각 실과소가 발주한 광고물량이 특정업체에 편중되고 있다며 영암군광고협의회에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김점중 의원은 각종위원회 참석수당 부당지급 사례 지적과 함께 최근 1년 동안 한우 7두만을 판매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매력한우 서울 두산점에 대해 보조금을 전액 회수 조치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유호진 의원은 청소년 수련관의 부실시공사례를 적시하면서 80여곳에 대한 하자를 시급히 보수할 것을 요구했으며, 김연일 의원은 ‘군 부동산평가위’ 구성이 부동산 평가와 무관한 이들로 채워져 있다며 이의 시정을 촉구했다.
김철호 의원은 농업보조사업의 특정인 집중에 따른 특혜의혹을 제기했으며, 이보라미 의원은 산수뮤지컬사업 추진의 불법 및 부당성을 지적하고 환경미화원 기본급 지급 누락 대책, 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남부권 추가 설치 대책, 뇌수막염 예방접종대책 등을 주문했다.
유영란 의원은 군 용역심사위 등 위원회의 위원 재구성을 촉구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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