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 장솔하 학생

“수업 충실, 심화반·EBS 큰 도움”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10년 12월 17일(금) 09:11
수시 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사회과학계열에 최종합격한 영암여고 3학년 장솔하(18) 학생은 고려대와 연세대에 동시에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장솔하 학생은 “얼떨떨하지만 기쁘다. 좋은 성적으로 선배들의 전통을 잇게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명문 3개대에 동시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선생님들의 진학지도에 충실히 따랐다”고 말하고 “학교수업에 충실한 수업위주 공부와 방과후 심화학습, 과목별 그룹스터디, 자율학습이 좋은 성적과 합격의 바탕이 된것 같다. 또, 사탐의 경우는 EBS방송 수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장래의 꿈이 ‘저널리스트’라고 밝힌 장솔하 학생은 합격한 3개대 학부 역시 언론영상학부, 미디어학부 등 동일계열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어릴적부터 언론인 꿈을 키운 장양은 고교 진학 후 기자와 PD를 꿈꾸며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논조가 다른 2개의 신문을 꾸준히 구독하면서 사회적 이슈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알았다.
장양은 또 고교 3년 동안 보도편집부 활동, 캄보디아 봉사활동, 일본 내 한류 조사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장양을 지켜본 홍갑선 담임교사는 “장솔하 학생은 사회현상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회현상을 균형있게 보려는 객관적 의식을 지니고 있는 점을 칭찬하고 싶다”며 “또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 뛰어난 논리력과 응용력, 외국어영역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장양은 친구들과 과목별 그룹스터디를 구성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했다. 학업성적 뿐만아니라 인성적 측면에서도 명랑하고 쾌활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는 학생으로 항상 주위에 친구들이 많다는 귀띔이다.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에 진학할 예정인 장양은 “언론정보학을 전공하는 것이 목표지만, 1년동안 사회과학 분야를 심도있게 공부한 후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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