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용·김경연님 감사합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0년 12월 17일(금) 09:38
저는 4급 지체장애인이자 영암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sk건설이 시행하는 영산강구조개선사업으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데 최금용님과 김경연님을 만났습니다. 전화로 막말도 서슴치 않으며 sk 건설의 공사에 대해 신고했는데, 전화를 하자 마자 현장에 직접 나와 주었고 제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함께 걱정해주었습니다. 그 모습에 화를 냈던 저의 모습이 너무 창피했습니다. 공무원이 무슨 죄라고 내가 이 사람들에게 화를 냈을까 하고 말입니다. 더욱이 김경연씨는 감기몸살이 심해 몸을 가눌수 없는 상황임에도 저의 애로사항을 청취해주며 함께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어 너무나도 감동이었습니다.
내가 이사람들에게 밥 한끼 산적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 내말을 잘 들어주고 친절하게 답변해줄까 하면서 저는 솔직히 어리둥절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공무원과는 너무 틀렸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은 저같이 힘없는 자에게는 도움은 커녕 세금이나 축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던 제생각이 너무나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최금용님, 김경연님 당신들의 애쓰는 모습에 너무나 감동을 받았습니다. 비록 현실은 바뀐게 없지만 당신들로 인하여 세상을 포기하려 했던 저의 마음이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가 되는 것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격려로 우리 영암군 공무원은 아마도 대한민국 최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영암군청 자유게시판 2803 김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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