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밭 면적 늘고 논 면적 줄어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01월 21일(금) 09:45
논농사 줄어든 것이 결정적인 요인
지난해 전남지역의 전반적인 경지면적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밭은 증가한 반면 논 면적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경지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의 경지면적은 30만7천261㏊로 2009년보다 0.8%(2542㏊) 감소했다.
이는 2000년 이후 최저치로, 논 농사가 줄어든 것이 결정적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경지 면적의 17.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의 경우 밭 면적은 11만2천497㏊로 전년보다 1.4%(1천568㏊) 증가한 반면 논은 19만4천764㏊로 전년보다 2.1%(4천110㏊) 감소했다.
이처럼 밭이 증가하고 논이 감소한 이유는 계속되는 벼 생산에도 불구하고 쌀 소비량은 꾸준히 줄어 쌀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쌀보다 수익성이 높은 잔디, 인삼, 과수, 묘포, 하우스 작물 등을 선호하는 농민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광주의 경우 논 면적은 7천302㏊로 전년보다 3.4%(258㏊) 감소한 반면 밭은 3천793㏊로 1.8%(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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