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질비료 전남산 전량 공급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02월 11일(금) 09:41
전남도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올해 도내 농가에 공급될 유기질비료를 도내 원료를 이용해 생산한 도내산 제품으로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구제역이 최근 경남 김해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전남 방어선이 뚫릴 경우 우리나라의 축산기반 전체가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판단, 타지역 원료 및 제품 반입을 전면 금지토록 하는 등 특별대책을 긴급 추진키로 했다. 이는 최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확산 주된 원인이 가축분뇨 및 사료운반 차량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발표되고 보성과 영암에서 발생한 AI발생 원인도 사료 운반차량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데 따른 것이다.
도는 올해 총 2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기질비료 51만3천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20kg 포대당 최소 600원의 시군비 지원 이외에 유기질비료는 1천400원을 지원하고 가축분퇴비와 일반퇴비의 경우 농촌진흥청에서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퇴비 품질등급 판정 기준에 따라 유기물, 수분, 무기물함량, 유해성분, 부숙도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 결과에 의해 1천100원부터 600원까지 퇴비의 종류 및 등급별로 차등 지원한다.
도에 다르면 올해 유기질비료 도내업체 농협중앙회와의 공급계약 체결 결과 유기질비료는 16개소 업체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부산물 비료의 경우 농촌진흥청의 부산물비료 품질등급을 완료한 63개소중 가축분퇴비 29개소, 일반퇴비 19개소가 농협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체결한 도내 부산물비료 생산업체의 연간 생산가능능력은 총 51만7천톤으로 올해 농가가 신청한 47만7천톤을 초과한 물량으로 도내산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도내에서 생산된 유기질비료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생산업체별로 담당공무원을 배치해 원료 수급상황과 퇴비 품질 등에 대해 특별 점검관리키로 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이 기사는 영암군민신문 홈페이지(yanews.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yanews.net/article.php?aid=679634271
프린트 시간 : 2024년 10월 20일 06:4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