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와 사랑 넘치는 정책으로 군민에게 행복을

영암군 주민생활지원 정책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11년 02월 18일(금) 12:14
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지원 13억원 투입
사회단체연합사무실·국민체육센터 건립 박차


희망의 새해 신묘년. 여느 해처럼 영암군에서는 7만 군민에게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중이다. 올 한해 군은 군민들의 복지증진과 생활의 활력에 큰 무게를 싣고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특히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들에게 각종 지원과 사랑으로 보듬어 안고, 군 정책과 발전을 위해 애쓰는 사회단체에는 보조금을 통해 미처 챙기지 못했던 부분도 채울 계획이다.
또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보다 많은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온기와 넘치는 사랑으로 주민생활에 총력을 다할 새해 정책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차별없는 사회 구현

군은 몸이 불편해 활동에 장애를 안고 있는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시책과 차별 해소에 긴요할 다양한 정책들을 올해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사업비 1천600만원을 투입, 군 행사 진행시 수화통역사를 비롯하여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자료서비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휠체어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이런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장애인들이 군청에 방문 시 이용의 편리함과 소통의 원활함으로 사회참여 활동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또한 스쿠터와 휠체어만으로 생활해야 하는 어려운 저소득층 장애인들을 위해 보장구 수리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며, 올해는 특히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차상위의료급여대상자와 일반장애인들까지 확대 시행키로 했다.
또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으로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1천600여명에게 사업비 13억여원을 투입, 지역사회 원어민강사를 활용한 영어학습서비스를 비롯한 11종의 전자바우처카드를 발급하는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국가의 평화를 위해 몸을 바친 참전유공자에 대해서도 지원이 이루어진다. 과거 6·25전쟁과 월남전 등에 참전한 유공자에 대해 참전명예수당으로 월 3만원씩을 지원하고 유공자가 사망 시에는 사망위로금 명목으로 15만원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 2억3천여만원이 소요되는 보훈단체지원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애국정신 함양에 이바지하고 참전유공자 위로 분위기 조성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암읍 남풍리 235번지 일대 부지 400㎡에 2층 규모의 보훈회관을 신축하게 된다. 신축하게 될 보훈회관은 순국선열과 호국전몰 장병의 민족정기 선양과 권익향상에 전념해 온 보훈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선진교류와 사회단체 지원
군이 동북아권 중심지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상호 동반자적 관계 구축을 위해 국내·외 단체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해 나가며, 군정시책 등과 연계되는 비영리·공익활동 단체에 대해서도 보조금이 지원된다.
군은 서울 영등포구와 경희대학교 등의 국내단체와 중국 후조우시와 일본 히라카타시 등 국외 자매단체와의 상호방문과 행사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취미생활을 위해 2001년도 영암읍에 설치된 주민자치센터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간다. 공예교실, 음악 줄넘기, 체력단련실 등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자치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지역의 공동 관심사를 토론 해결해 나가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자치센터에는 총 사업비 4천여만원이 투입되며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교양 함양 기회 제고에 큰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덕진면에 사업비 4억여원을 투입하여 사회단체 연합사무실이 3월이면 착공에 들어가고 미암면에는 6억여원을 들여 사회단체 연합사무실을 건립할 예정이다.
■따뜻한 희망복지에 전력
2006년, 군서면에 처음 무주택자들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 달뜨는 집이 건립된 이후 현재 군서를 비롯한 영암, 미암, 도포, 신북 등 총 5개소에 22세대가 행복한 보금자리를 찾아 거주하고 있다. 현재 달뜨는 집은 61세대에 79명이나 입주를 희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군은 올해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4억7천여만원 투입해 시종면 노인정을 개·보수해 3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달뜨는 집 1개소를 더 건립할 예정이다.
또 여성자원봉사협회(회장 김현자)외 99개 단체 총 6천600여명 회원들이 참여하는 그린자원봉사센터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매주 2회 실시되는 사랑 실은 이동 목욕을 비롯하여 사랑의 김치 담그기 등도 진행고,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들을 순회하며 이·미용, 수지침, 바른 몸 건강마사지 등 도 월 1회 운영된다.
근로능력이 있는 관내 저소득층 조건부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참여하는 자활근로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일자리참여를 통해 저소득층의 빈곤을 예방하고 자립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된다. 11개 읍·면에 72명, 자활센터 72명 등 총 144명이 참여하는 이 사업에는 15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령화에 따른간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가사간병서비스도 추진된다. 사업비 8천여만원이 소요되는 가사간병서비스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전액 무료로 지원이 되지만 차상위계층은 매월 일정액의 자부담을 부담함으로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매년 저소득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공적부조로 실시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에 80억여원이 투입되며 집수리사업도 꾸준히 추진된다.
■체육대회 활성화, 시설 건립 박차
몇 년사이 타 지자체에서는 각종 체육대회 유치와 축구장 건립 등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그만큼 체육에 대한 선진화와 주민들의 체육시설 인프라의 수요도 급등하고 있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군도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전국체육대회나 도 단위 체육대회 등을 군에 유치하는 단체 에 대회 규모별로 차등하여 지원한다.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월출산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에 총사업비 1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한다.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영암읍 역리 81번지 일대에 궁도장을 비롯한 야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등 각종 체육시설들이 설치되며 총 사업비 160억원이 투입된다.
또, 영암읍 역리 98번지 일대에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문화편의시설 등 98억원이 투입되는 국민체육센터 건립될 예정이며 오는 3월부터 기초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삼호읍 용앙리 259번지에 다목적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 휴게시설 등 120억원이 소요되는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가 건립된다.
이런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통해 군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선진체육문화에 한층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변중섭 기자
나 기 문 주민생활지원과장
“복지란 따뜻한 마음으로
정신적 위안을 주는 것”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란 예산보다도 삶의 현장을 찾아 따뜻한 마음으로 정신적 위안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기문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주민 삶의 현장에서 우리군 50여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외로운 어르신, 저소득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가사돌보기, 말벗 되어드리기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과장은 “우리 주위에 생활고와 신체적인 어려움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군은 장애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주민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사랑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장애인 보장구 지원사업 확대와 달뜨는 집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장애인들과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활발한 체육시설 인프라에 대한 투자에 대해 나 과장은 “160억원이 투입되는 궁도장 조성과 주변체육시설 건립,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국민체육센터, 또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등 이러한 체육시설인프라의 지속적인 확대와 투자는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 과장은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다양한 지원도 물론 중요하지만 옆에서 보살펴 주고 한번쯤 안아줄수 있는 관심과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군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지만, 군민 스스로도 주위를 한번 더 돌아볼 수 있는 여유와 배려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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