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건강증진 지원… 지역발전 원동력으로

영암군 체육회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11년 02월 18일(금) 12:18
영암군체육회는 지난해 7월 하덕성 상임부회장 취임과 더불어 각 종목 협회임원들의 화합 속에 군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체육회는 또 2009년 전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4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양한 전력을 거울삼아 2011년에도 그에 버금가는 상위 입상을 목표로 각 종목 선수단이 훈련에 매진하며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군민 생활체육프로그램의 개발과 동호인 기량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를 지향하고 있다. 2011년 영암군체육회의 사업계획과 각종 대회일정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제3회 전국산악자전거대회
전국 산악자전거동호인들의 열띤 관심속에 지속 개최되어 온 ‘월출산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에도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1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3회 전국산악자전거대회는 오는 4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영암 백룡산, 활성산 일원에서 열릴 계획이다. 이 MTB코스는 영암군에서 산불예방 및 산지임산물 관리차원에서 개설한 활성산 일대의 임도로서 천혜의 산악자전거 코스로 동호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상급자를 대상으로 20km오르막길을 달리는 힐클라이밍, 1.6km 내리막길을 달리는 다운힐, 포장과 비포장, 임도, 계곡 등 40km를 달리는 장거리 경주 등이 열리게 된다.
체육회는 산악자전거대회 개최와 더불어 지난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F1대회의 2011레이스와 아크로골프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한편, 레포츠 선진군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제50회 전남도민 체육대회
지난 2009년 제48회 전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4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양한 영암군체육회는 군민들의 성원과 기관·사회단체의 협조를 이끌어내 올해는 상위입상을 재탈환할 각오다.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에 걸쳐 나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남도민 체육대회에서 영암군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하고 있다.
영암군은 20개 종목에 선수 220명, 임원 110명 등 총 330명을 출전시켜 지난해(종합10위) 부진했던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필승을 다지고 있다.
각 종목 선수단이 벌써 맹 훈련에 돌입했으며, 체육회는 특히 취약 종목 문제를 해소하고 상위입상 가능종목을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또 종목별 인센티브를 도입해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계획이다.
한편,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씨름, 유도, 검도, 태권도 등 격투기 종목은 올해도 좋은 성적이 예상되고 있어 상위입상에 자신감을 더하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선의의 경기력 향상으로 우수성적을 거양해 우리군의 위상 제고와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고 밝혔다.
■전국·도 단위 대회유치 지원
전국단위, 도단위 규모의 각종 대회유치를 희망하는 경기단체가 증가함에따라 이들 대회 유치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해 줌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와 우리고장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관내 열악한 체육시설 탓에 규모가 큰 대회 유치에 적극적이지 못했지만, 올해 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증가로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 군민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열린체조교실 지속 운영
지난 2009년 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영암공설운동장에서 에어로빅과 건강체조 시간을 마련한 열린체조교실은 군민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나눌수 있는 장으로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체육회는 시간이 갈수록 군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는 열린체조교실을 더욱 활성화해 군민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금년에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며 에어로빅과 건강체조를 격주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열린체조교실은 일과를 마치고 저녁시간에 운동을 즐기는 군민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군민들의 여가선용과 군민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순기회장기 게이트볼대회
삼성기업(주) 장순기회장의 지역사랑을 기념하고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노인들과 동회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6년부터 덕진면게이트볼장 준공을 기념으로 첫 대회를 시작해 매년 3월중 개최되는 이 대회는 삼성기업(주)이 대회운영비 일체를 후원하고 있다.
체육회는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대표종목인 게이트볼대회를 통해 동호인들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노인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대회개최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군민 생활체육 한마당
매년 5월중 개최되는 영암군민 생활체육 한마당대회는 군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체육회는 이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군민들의 단합을 위하고, 군민 모두가 1인1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氣프트 씨름단 창단
체육회는 올해 ‘氣프트 씨름단’ 창단과 더불어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氣프트 씨름단 창단은 우리군의 우수한 선수 발굴과 지도육성으로 영암체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영암에서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 민속씨름을 부활시키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대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고장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 등 큰 효과를 얻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남도민 생활체육대회
전남도민 생활체육대회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광양시 일원에서 열리게 된다.
영암군 생활체육 동호인 200여명이 참여하여 1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체육회 관계자는 “생활체육대회는 순위에 상관없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쳐보는 대회로서 군민과 도민의 축제의 장으로서 엘리트제육대회와는 달리 종목별 순위는 가려지나 종합순위는 없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대회다”며 “이 대회에서도 종목별 상위입상으로 생활체육 강군의 면모를 과시하겠다”고 밝혔다. /변중섭 기자
인터뷰 하 덕 성 상임부회장
“전 군민 체육활동 생활화
군민께 사랑받는 체육회”

“군민 전체가 체육활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양적, 질적 체육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암군체육회 하덕성 상임부회장은 “엘리트 체육도 중요하지만, 전 군민이 즐기며 생활화하는 체육으로 전화하는 추세”라며 “전 군민 1인 1운동을 생활화하는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 부회장은 또 “지역민의 건강이 곧 정신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건전한 사회로 발전하는 원동력이다”며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체육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군민의 피부에 와 닺는 생활체육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엘리트체육의 활성화와 함께 각 종목별로 적극적인 지원과 생활체육지도자의 현장활동 강화로 동호인의 기량향상 및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군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하 부회장은 체육회 예산을 조기집행 함으로써 각 종목 협회임원과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것이며, 지난해부터 도입한 성과급도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끝으로 “군민 체육활동 활성화와 군내 체육시설 확충으로 군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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