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화원 김정숙 여사 장남

임진강씨 美 캔자스 주립대서 박사 학위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11년 02월 18일(금) 12:26
영암읍 동무리에서 솔잎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숙(58) 여사의 장남인 임진강씨(34)가 지난 4일 미국 동부의 명문 캔자스 주립대학(Kansas state university)에서 이학박사학위를 취득, 화제가 되고 있다.
진강씨는 특히 박사학위 취득 후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MIT공대(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e) 연구원으로 곧바로 취업,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진강씨는 영암초교(79회)와 영암중(46회), 영암고(45회)를 졸업한 영암 토박이. 2004년 서울의 광운대학교 전자물리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진강씨는 이듬해인 2005년 캔자스 주립대학에 입학했다.
유학 당시부터 장학금을 받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진강씨는 고향의 어머니께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해 생활비를 충당한 착한 아들이기도 했다.
‘광주파수 정량법을 위한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초단파 광섬유 레이저 주파수 빗’이라는 논문으로 입학 5년 만에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한 진강씨는 “항상 성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가족과 친지, 그리고 친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고 어머니 김정숙 여사는 전했다.
박사학위 취득 후 현재 미국 보스턴에 자리한 명문 MIT공대(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e) 연구원으로 취업까지 한 진강씨는 ‘지구형 행성을 찾기 위한 초단파 광섬유 레이저 빗을 이용한 분광기 교정’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영암에서 태어나 세계적인 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연구하게 된 박사 아들을 둔 김정숙 여사는 “머나먼 타국에서 고생하고 있을 아들을 생각할 때면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돌이켜 보니 결국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면서 “지금도 만족스럽지만 더 욕심을 내자면 한국에 돌아와 큰 꿈을 이루고 행복해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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