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 박찬구 www.yanews.net

2008년 03월 13일(목) 20:31

영암항분리 주권찾기 추진위원의 한사람으로 영암에는 이런 분들이 많아야 한다고 감동 했기에 몇자 올립니다.
얼마전 영암군 82개 사회단체에서 영암항 분리 주권찾기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읍니다. 처음에는 추진위원들이 돌아 가면서 홍보활동을 하는데 점심값, 차량유류대, 홍보장비 고장등.. 점점 감당할 수 없는 상태에 고달프게 활동을 했었읍니다.
얼마되지 않는 가격에 홍보 차량도 구입하고 방송용 엠프도 중고를 사다가 사용하는데 가끔 고장을 일으켜 애를 태우지만 처음 출발치곤 그런대로 구색은 갖추고 열심히 영암 오일장마다 영암항을 우리힘으로되 찾고자 방송하고 다녔읍니다.
홍보방송 차량을 보면 시끄럽다고 하시는 표정이 역력했지만 아직 우리의 활동이 부족하고 더 가까이 설득하고 참여해주십사 하는 성의있는 홍보활동이 부족했다고 생각중이던차에 ‘부농회’에서 1천만원을 선뜻 성금으로 기탁해오셨읍니다.
“영암 부농을 일구는 사람들의 모임” 염재선 회장님 이였읍니다. 이분들은 이런 말씀을 하셨읍니다. 영암군의 위상과 군민의 자긍심을 되찾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영암항 분리 주권찾기추진위원회의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면서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이 영암의 자존심을 지키고 영암의 위상을 살리는 길이다 하면서 힘을 보태겠다 하니 참으로 눈물이 울컥 올라오는 걸 느꼈읍니다.
이래서 아무리 고생되고 힘든 일이더라도 군민을 위해 하는 일들은 항상 염려와 생각하는 군민들이 있구나. 옳은 일에는 반드시 이렇게 받쳐주는 군민들이 있구나. 하니 참으로 감동적이었읍니다.
이런 감동과 함께 어떤한 일이 있더라도 영암항을 군민의 힘으로 찾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힘을 복돋아 주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영암군연합청년회장 박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