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지역 ‘꽃피는 영암가꾸기’ 추진

영암읍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11년 03월 18일(금) 10:27
고품질 친환경 가치창조 농업 정착과 건강하고 따뜻한 희망복지사회 조성, 자연과 조화로운 체계적인 지역개발 인프라 확충 등 군의 역점추진 시책에 맞춰 각 읍·면들의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면정 수행도 활기차다. 영암군 11개 읍·면의 지역발전을 위한 면정 방향과 역점 추진시책, 지역 현안사업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주서남권 관광허브 성장 잠재력… 관광자원 개발 활발기찬랜드·로프웨이·산수뮤지컬 3대관광 시책 주력생활환경 개선사업 추진… 읍민 행복한 삶 위해 매진■기본현황영암읍은 남쪽으로는 강진군 옴천면, 작천면, 성전면이 닿고 서쪽은 군서면, 북쪽은 덕진면, 동쪽은 금정면에 닿는다.삼국시대 이전에는 마한 땅에 속하였고, 고려 현종 9년에 영암군에 복속, 조선읍면 분치령에 의하여 1914년 영암면이라 하였다가 1979년 영암읍으로 승격 현재에 이르고 있다. 회문, 교동, 서남, 동무, 역리, 남풍, 춘양, 용흥, 개신, 망호, 대신, 장암, 학송, 농덕, 한대, 송평 등 16개 리가 있다.2011년 2월말 현재 3천855 세대에 9천425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면적은 59.87ha로 군 전체의 11.3%에 해당한다. 교육기관, 행정기관이 집중되어 있는 군소재지로서 농업과 상업이 공존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경지면적은 16.27ha로 타 읍·면에 비해 적은 편이다.■지역특성영암읍은 전남 서남부 교통의 요충지로서 국립공원 월출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서남권 관광시장의 허브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최근 월출산 기찬랜드 및 영암읍 소도읍, 동무·역리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으로 거듭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조선시대 궁중 진상품으로 유명한 전통민속음식인 ‘어란’이 주요 특산물로 꼽힌다. 수산물 분야 전국 최초 어란 명인 1호 김광자씨(83)가 생존하고 있다.역사적 인물로 제헌국회의원,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낭산 김준연의 탄생지로서 지역적 자긍심이 강하다.월출산 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과 성풍사지 5층석탑(보물 제1118호), 용암사지 3층석탑(보물 제1283호) 등 국가지정문화재 3점이 존재하고, 녹동서원 목판 및 고문서, 장암정 등 도지정문화재 5점과, 향교, 열무정 및 사포계문서 등 문화재자료 3점이 존재하고 있다.■대표 관광지영암읍내 가볼만한 곳으로는 국립공원 월출산을 비롯해 월출산 아래 회문리 일원에 조성된 기찬랜드, 기찬묏길 등을 꼽을 수 있다.기찬랜드는 지난 2007년 부터 개발을 시작, 현재 85,490㎡ 면적에 문화시설과 유원지, 수변공원, 주차장을 조성하고, 천연 암반계곡수를 이용한 노천 풀장은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월출산 기찬묏길은 개신리에서 회문리에 이르는 5km 구간으로 소나무 숲속에 자연훼손을 최소화한 오솔길을 조성하고 자연 친화적인 목교와 쉼터 등을 만들어 숲속의 자연을 느끼기에 손색이 없다.■역점 추진사업영암읍의 올해 역점 추진사업은 ‘꽃피는 시가지 조성’ 즉 ‘꽃피는 영암만들기’ 사업이다.읍 시가지를 사계절 꽃이 피는 거리로 조성해 군청소재지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관광소득 창출과 생활환경 개선으로 읍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영암읍은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상가와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시가지별, 상가별 평가와 시상을 실시할 계획이다.3월중 화원 대표자 및 관련사업 종사자 회의를 개최하고, 화원별 관리대상 지역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변중섭 기자인터뷰 이 정 훈 영암읍장
“쾌적한 환경 조성과 주민 소득향상 역점”
“영암의 관문인 영암읍이 그야말로 영암군민들의 마음 속에 가장 살고싶고 자랑스런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정훈(54·행정사무관) 영암읍장의 요즘 화두는 바로 영암을 영암답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주민들의 소득향상을 도모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주변환경도 쾌적하게 가꾸어 모든 사람들이 살고싶어하는 영암읍을 만들겠다는 것이 이 읍장의 각오다.
특히 선친에 이어 2대째 고향에서 읍장으로 부임한 그이기에 영암읍 발전에 대한 욕심이 남다르다.
우선 그는 전임 문화관광과장으로서 바라만 보는 월출산이 아니라 관광소득이 창출되는 월출산이 되도록 하기위해 영암군의 3대 관광시책의 추진에 발벗고 나섰다.
월출산 기찬랜드 관련사업과 로프웨이(케이블카) 설치사업,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조성사업 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홍보와 관련 업무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영암읍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읍장으로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 최대한 협조를 아끼지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산수뮤지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투자 분위기 조성과 관광지역에 살고 있는 읍민들의 선진주민의식 함양에 매진해 나갈 계획”을 강조하면서, “영암군 전지역 공원화 사업에 발맞춰 각 마을별 자투리 땅에는 소공원을 조성하고 영암읍을 그야말로 주민들이 살기좋은 지역으로 만들 수 있도록 ‘꽃피는 영암 가꾸기 사업’을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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