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교육·문화 중심지 무한한 잠재력 지녀

학산면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11년 04월 08일(금) 10:34
고품질 친환경 가치창조 농업 정착과 건강하고 따뜻한 희망복지사회 조성, 자연과 조화로운 체계적인 지역개발 인프라 확충 등 군의 역점추진 시책에 맞춰 각 읍 면들의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면정 수행도 활기차다. 영암군 11개 읍 면의 지역 발전을 위한 면정 방향과 역점 추진시책, 지역 현안사업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주■기본현황학산면은 영암군 서남부에 위치하여 있으며, 동쪽은 강진군 성전면, 남쪽은 미암면과 해남군 계곡면, 서쪽은 사호읍과 무안군 일로읍, 북족은 시종면과 군서면에 닿는다.삼국시대 이후 곤미현 지역으로 신라시대 때 영암군에 편입되었다. 조선시대 때 곤이시면이 되었고, 1932년에 학산면으로 개칭했다.소재지권은 교육·교통·경제의 중심지이고, 기타 마을은 전형적인 전형적인 미맥위주의 농촌지역이다. 면 전체면적 60k㎡ 중 임야가 38.5k㎡(63%)이며, 경지가 14.8k㎡(24%), 기타면적이 6.7k㎡(13%)를 차지한다.3월말 현재 가구 수 1,800가구에 인구 3,749명이 거주하며, 10개 행정리에 26개 자연마을이 있다.■지역특성대불국가산업단지, 삼호지방산업단지에 인접하고, 전남도청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행정, 산업의 잠재된 인프라가 풍부하다.또 목포 국도2호선 대체 우회도로 및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를 시공중에 있으며, 국도 2호선과 지방도 819호선이 면을 관통하고 있어 목포, 강진, 해남, 진도, 순천, 광양을 잇는 영암군 서부지역의 교통중심지이자 서부권의 교육과 상업의 중심지로 향후 발전 전망이 큰 지역이다.주요 특산품이자 먹거리인 갈낙탕으로 유명한 독천 낙지골목은 2년전 TV 방영을 계기로 전국 각지에서 미식가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쇄도하는 등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 갈낙탕은 학산면의 브랜드가 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 단위로서는 드물게 초·중·고등학교(낭주고)와 대학(동아인재대학) 등 교육기관이 고르게 존립하고 있어 교육중심지로도 손색이 없다. ■역점 추진사업▲거점면 소재지권 마을종합개발사업 ; 학산면 독천리 일원에 거점면 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학산면 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은 소재지권 경관개선과 상권정비, 생활문화복지시설 확충을 내용으로 추진될 예정이다.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농어촌마을의 거점 중심공간인 면소재지에 대해 지역특성에 맞도록 생활편익시설, 경관개선시설, 지역상권시설, 문화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확충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중앙정부의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11월까지 사업기본 계획안을 완료했으며, 올해 5월까지 세부사업계획을 작성하고, 2012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70억원의 예산이 투자된다.▲망월산-장정이산 산책로 연결사업 : 또 망월천과 장정이산을 잇는 산책로 연결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산책로 연결사업은 지방2급 준용하천인 망월천과 장정이산 간 해바라기 꽃길 조성(2.1km)과 장정이산 등산로 정비(600m), 독천유수지 녹새공원을 조성한다.산책로 연결사업은 학산면 소재지 산책로와 등산로를 연계하여 면민 건강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주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문화생활 향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꽃길 조성과 산책로 정비, 독천유수지 수목이식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 상반기 독천유수지 철쭉 및 잔디식재, 장정이산 정상부 주민편의시설 설치, 생활건강시설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학산노인복지회관 신축 : 이밖에도 올해 ‘학산노인복지회관’을 신축할 계획으로 있어 어르신들의 복지와 문화, 여가생활 향유를 위한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학산면 금계리에 신축 계획인 노인복지회관은 현재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준공될 예정이다./변중섭 기자인터뷰 정 내 석 학산면장“군 발전 중추적 역할 수행할 터”
“주변 공업지역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배후도시 정주여건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내석(58세·시설사무관) 학산면장은 “활발한 지역개발을 통해 면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면정의 지속성을 유지해가며, 각종 시책과 사업을 차질없이 완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면장은 학산면은 타 면보다 농촌기반시설이 양호하고 인구감소율이 낮으며, 기관사회단체나 자연부락단위 조직이 무척 활성화되어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군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또 “근교농업과 상업, 교육,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으며, 독천 갈낙탕 미각을 홍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면장은 독천 낙지골목과 5일장 일원은 ‘먹거리 장터’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 관광소득원 개발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천시가지 도시기반 환경 구축과 마을단위 소규모 숙원사업을 적극 수렴해 해결해 나감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진중인 학산면 소재지 종합개발사업, 미교지구 전원마을 조성도 군과 협의하여 원만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면장은 “올해는 장정이산 등산로 가꾸기 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새봄을 맞아 전 직원들이 등산로 주변 봄꽃 식재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도 “올해도 지속 추진사업으로 주민 복지와 건강증진을 위한 시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구호 활동으로 자활 자립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노인복지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게이트볼 활성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그는 또 면민이 면 행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공직자 친절 배가운동을 지속 전개해 친절이 체질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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