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화된 승마, 국민레포츠로 떠오른다

삼호읍 용앙리 대불승마클럽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11년 04월 29일(금) 10:07
귀족 레저의 대명사 격이었던 승마가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취미활동이자 운동으로 대중 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회원제로만 운영되던 승마장이 대중에게 개방되면서 말 한 필없고 마사회 회원권이 없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게된 것이다.
전국에 승마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삼호읍 용앙리 소재 ‘대불승마클럽’은 정부의 전 국민 말타기 운동에 힘입어 회원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이른바 생활 속 승마 시대에 발맞춰 국민건강과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불승마클럽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열린공간 지향 승마인구 저변확대 노력
저렴한 비용·가족같은 분위기의 레슨
쾌적한 환경 등 최근 회원 증가 추세
지난 2009년 3월에 삼호읍 용앙리 1667-5번지에 문을 연 대불승마클럽(대표 조영희)은 두리봉 아래 호젓하고 쾌적한 주변환경을 자랑하며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승마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포 인근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불승마클럽은 1만여평의 라운드에 아늑한 정원, 대마장, 중마장, 소마장을 갖추고 말 25두를 보유하고 있다.
철저한 레슨과 단계에 맞는 승마코스 설정으로 초보자에서부터 경험자까지 누구나 쉽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승마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또 우천시에도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전천후 마장도 갖추고 있어 언제든지 승마를 즐길 수 있을 뿐만아니라 아늑한 휴식공간과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커피 한 잔을 줄기며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대불승마클럽은 베테랑 선수인 조영희(여·50), 선형호(남·45) 두 대표가 직접 친절하고 안전하게 지도하는 개인레슨으로 승마에 더욱 친근함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전남도와 한국마사회가 전 국민 말타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에 발맞추어 대불승마클럽은 최근 회원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회원 90여명, 1일 20명~40명이 이용하고 있다.
대불승마클럽은 전남도와 마사회가 엄선해 강습료를 지원하고 있는 도내 8개 승마장 중 하나로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일반인 초·중급교실, 초등학생 승마스쿨, 중·고·대학생 승마스쿨,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승마교실, 동호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고급승마를 즐기고 싶은 회원들을 위해 월 1회 산악외승과 해변외승도 운영한다. 외승지는 주로 영광 구시포해변, 완도 명사십리, 신안 증도와 임자도해변 등이다.
조영희 대표는 “가족같은 분위기로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민건강과 승마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불승마클럽을 이용하려면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평일과 주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무다.
조영희 대표와 선형호 대표가 직접 개인레슨으로 교육하며 과정별 월회비 외에 레슨비는 무료다.
과정별 월회비는 일반 주3회 월 250,000원, 일반 주5회 350,000원이다. 주말반(토·일 월 8회, 청소년)은 200,000원이다.
문의전화 : ☎061)464-9555, 010-4642-9504
승마의 효과
여성 S라인 몸매 유지, 다이어트에 만점
체지방 감소, 1시간 운동시 3,000㎈ 소모
승마를 즐김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체형교정, 다이어트, 관절염 예방, 정서적 안정감, 집중력, 자신감 함양 등 다양하다.
승마는 꾸부정한 어깨를 펴주는 체형교정 뿐만아니라 관절을 적절한 힘으로 운동을 시켜주어 성장기 신장발달에도 큰 도움을 준다.
몸의 리듬감을 길러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심이동을 정확히 할 수 있고, 적절히 근육을 자극하며, 1시간 운동시 3,000㎈가 소모되어 체지방 감소로 다이어트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여성의 S라인 몸매 만들기와 유지에 효과가 크고, 괄약근, 골반강화 효과 뿐만아니라 척추교정과 직업병으로 어깨결림이나 관절염 치료,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폐활량이 늘어나 심폐기능이 강화된다.
또 말(동물)과 함께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고 집중력, 자신감을 길러준다.

인터뷰 조 영 희 원장
“승마는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레포츠입니다”
대불승마클럽 조영희(50) 대표는 “정부의 승마 대중화 정책에 발맞춰 시설을 개방하고 승마인구 저변확대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어릴적부터 동물들을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살아있는 말을 타기 때문에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승마를 즐길 수 없습니다”
동물을 지독히도 좋아했던 조 대표는 어릴적부터 승마를 시작, 오랫동안 동호회 활동을 하다가 2009년 직접 승마장을 운영하고 싶어 대불승마클럽을 설립했다.
조 대표는 “승마는 건강유지와 미용, 취미생활에 매우 적합한 운동”이라며 “사람들에게 승마를 권하고 가르치는 일이 즐겁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조 대표는 초등학생들의 승마 체험학습이나 소풍을 반긴다. 그는 “어릴적부터 올바른 체형 유지와 자신감, 특히 당당함과 호연지기를 길러줘야 한다”며 “어릴적부터 승마를 즐기면 아이들이 당당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한다”고 말한다.
조 대표는 불우아동이나 장애아, 복지시설 아이들에게 무료로 체험학습을 실시해주는 따뜻한 마음으로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조 대표는 “대불승마장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다”며 “이곳을 찾는 가족, 개인 등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친절하고 따뜻하게 지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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