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보성간 철도공사 재개

올해 설계변경 완료 내년 상반기 착공

장장대 www.yanews.net
2011년 05월 20일(금) 10:37
중단 5년만에 재추진 2018년 완공예정
목포(임성)-보성간 철도공사가 중단 5년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도는 무안군 삼향면 임성리역과 보성역을 잇는 총연장 79.5km의 철도건설(단선)공사가 올해 설계변경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재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을 잇는 간선철도망인 목포-보성간 철도공사는 7개 공구로 나누어 총사업비 1조2천979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철도가 개통되면 경남과 순천을 거쳐 보성으로 이어지는 경전선이 광주로 우회하지 않고도 목포와 곧장 연결될 수 있으며, 영암지역도 철도노선이 통과하게 됨으로써 교통망이 한층 확충되게 된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는 올해 설계비 10억원을 투입해 장기간 공사중단에 따른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설계기준변경에 나섰으며 올 연말 완료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목포-보성간 철도개설은 전남 서남부권을 동부권과 연결해 공동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보성간 철도는 광양만권과 서부권간의 수송체계 개선을 통한 물류비 절감을 위해 추진됐으며, 당초 2012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2003년 장흥 장동 구간 1공구와 무안 임성리역 주변 7공구 등 2개 공구 공사착수에도 불구하고 교통수요가 많지 않아 시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2006년 공정률 20%에서 공사가 중단됐었다.
목포-보성간 철도건설은 그 뒤 5년간 방치되어오다 지난달 발표된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재추진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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