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알릴 독창적 콘텐츠 있어야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05월 27일(금) 10:03
서 기 봉
민주노동당 영암지역위원회 위원장
영암하면 딱히 떠오르는 것 하면 월출산과 왕인박사인데 그 외에 무엇이 있을까요.
내가 살고 있는 고장 영암이 무궁한 발전을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로 드는데 이미 친환경 이미지를 선점한 나비의 고장 함평군 그리고 홍길동의 고장 장성군과 심청의 설화를 간직하고 승화시킨 곡성군, 춘향의 고장 남원 등은 그 지역에 처해있는 환경과 역사 지리적 여건을 감안하여 문화로 승화시켜가는 중요한 견본이 될 수 있겠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영암 또한 영암하면 떠오를 수 있는 문화콘텐츠(스토리 셀링)이 필요합니다. 설화와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를 현대에 맞게 각색하고 풍부 화하여 발전시켜내야 합니다.
산수 뮤지컬 사업을 볼 때 우리가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 바로 이러한 전 국민 그리고 세계인들이 영암을 인식할 수 있는 스토리 셀링(콘텐츠)이 먼저 만들어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명칭만 확정되었지 영암의 어떤 이야기 설화 그리고 어떤 문화적 가치를 담을 것인가에는 아무것도 준비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헤리 포터의 원작자 조앤 롤링의 경쟁력은 세계 중소국가의 경제(예산)수준과 맞먹는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이미 규격화 돼있는 경기장이나 문화 공연장이 아니라 수상에서 펼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면 최소한 그것에 걸 맞는 대본(각본) 그리고 관객에게 무엇을 전달하겠다. 라는 의미가 새겨져있는 문화 상품이 먼저 나와야합니다.
지금의 이러한 과정에서 영암군이 배출한 인물에 대한 자료와 이야기 꺼리 그리고 월출산 설화와 전설을 기반으로 하는 총체적인 문화적 총아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영암군에서 밝혔듯이 법에 명시된 제도 절차 등을 철저히 지키고 행정의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닌 주민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사업을 펼쳐야 하겠습니다.
또한 진도 홍주, 해남 진양주 옥천막걸리, 한산 소곡주, 고창 복분자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많은 지역 토속주가 지난 해 전통주가 100여년의 식민지배와 암울한 현대사의 한가운데에서 다시 부활하고 있습니다.
이제 영암에도 영암을 대표하는 대표 명주를 개발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합니다.
지역 내 맑은 물과 쌀을 비롯한 지역 특산물인 무화과, 배, 고구마를 이용하여 사시사철 우리 전통문화를 자랑삼아 담을 수 있는 공용의 무기인 대표 술과 그에 걸 맞는 이미지 등을 만들어야 합니다.
영암군은 적극적인 자세로 가양주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화 시켜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지역 내에 유력 주류업체를 올수 있도록 하여 지금 불고 있는 막걸리 열풍을 이어 영암의 대표 술(막걸리. 과실주. 와인 등)을 만들어 내야합니다. 친환경 재배 생산된 쌀을 원료로 하여 누룩까지 자체 개발 생산 할 수 있다면 당연히 밀. 보리 생산이 늘어나겠지요.
지역 내 희석식 소주의 80%이상을 판매하는 보해 공장이 본사와 공장은 목포에. 공장은 장성에 있습니다. 목포에서는 매실주와 복분자주를 주로 생산하는데 공장 확장 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영암에서 적극 유치해야할 것입니다.
대규모 양조 공장(보해양조 국순당 등 공장유치)과 지역 대표 술 제조 업체양성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음식 문화 그 중에서도 음주문화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문화산업 콘텐츠입니다. 왕인박사의 영험함과 월출산의 위엄을 담은 영암 도기 병에 그야말로 기를 듬뿍 담긴 술로 지역을 알려낸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지역 내 중차대한 일에 대한 많은 발언과 구설수가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영암군이 보여준 일방적 행정을 지양하고 미래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미래 가치를 집중 개발하여 육성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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