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질병에 주의할때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06월 10일(금) 10:59
요즘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식중독·장염 등의 여름철 질병에 주의를 기울일 때가 되었다.
최근 유럽에서 시작된 시가독소대장균(STEC) 식중독으로 전 세계에서 24명이 사망한 가운데 슈퍼박테리아의 오염원을 찾기 위해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있는 시점이라 여름철 위생에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여름철에는 기간이 경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냉장보관을 소홀히 해 상한 음식물을 무심코 먹은뒤 복통과 설사, 고열을 동반하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또한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 끓이지 않는 물을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장에 지장을 초래해 급성장염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같은 여름철에는 음식물이나 과자류를 구입해 먹을때는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또한 동시에 곰팡이의 번식여부(부패)를 꼭 확인해야한다.
어린아이들은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의 섭취를 줄이고 손발을 씻고 이를 깨끗이 닦아 개인위생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잠자리에서는 꼭 복부부위를 담요로 감싸 보온하여 장염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한다.
게다가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 습관을 기른다면 더위에도 식중독이나 장염 등 여름철 질병으로부터 보다 안전할 수 있을 것이다.
무리한 농기계 앞지르기 위험천만
본격적인 농번기철을 맞아 농기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기계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농경지에서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오후 6-9시 마을진입로나 농로와 만나는 도로상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 농기계 구조 특성상 농기계 운전자들이 대부분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사고를 줄이기 위한 농기계 운전자들의 안전운행 습관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자동차 운전자도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커브길 등에서의 무리한 농기계 앞지르기 등을 해서는 안된다.
앞지르기는 시야가 확보되고 도로폭이 충분한 곳에서 농기계에 경적 등으로 차량접근 사실을 알려준 후 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도로의 폭이 좁은 지방도 등에서는 야간 운행을 삼가 함은 물론 전조등은 어두워지기 전 미리 켜서 농기계 운전자들이 차량 접근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농기계 운전자 또한 야간 운행을 삼가하고 적재함 후미에 등화장치를 부착하여 운전자의 눈에 잘 띌수 있도록하고 방어운전을 해야 사고 방지에 효과적이다.
/송지훤(영암소방서>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이 기사는 영암군민신문 홈페이지(yanews.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yanews.net/article.php?aid=752621608
프린트 시간 : 2024년 10월 20일 04: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