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함께 나누는 미덕 행복한 우리사회 만들어요”

KBS행복나눔봉사대, 도포면서 봉사활동 펼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11년 07월 01일(금) 08:29
위안공연, 이·미용, 의료봉사, 집수리 등 다채
KBS목포방송국의 ‘행복나눔 봉사대’(대장 정윤심 아나운서)가 지난 26일 각 분야 봉사전문가와 연예인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봉사대원을 이끌고 도포면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도포면(면장 박종찬)과 도포농협(조합장 이진용), 기관사회단체 후원으로 마련된 행복나눔 봉사는 도포중학교 체육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봉사활동은 커트와 메이크업까지 해주는 이·미용 봉사, 어르신들의 손톱을 소제하고 메니큐어까지 곱게 칠해드리는 네일아트봉사, 전통차와 과자, 떡 봉사, 커플 사진, 효도사진 촬영, 치과, 양방, 한방 의료봉사, 자장면 봉사 등 10여가지 다양한 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의 하일라이트는 참석한 1천여명 주민에게 중식으로 제공하는 자장면 봉사. 현장에서 봉사대원들이 직접 만든 자장면을 주민들이 나눠먹으며 행복도 함께 나눴다. 이날 제공된 자장면은 2천400여 그릇이나 됐다.
무료결혼식에서는 그간 생업에 쫓겨 예식을 올리지 못했던 성산리 최창규(47)씨와 부인 차이메이슈(38)씨가 주민 1천여명의 축하 속에 박종찬 면장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박종찬 면장은 “KBS목포 행복나눔 봉사활동이 우리 면에서 열리게 된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참여해 주신 봉사대원과 도포면 기관사회단체 회원들께도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기관사회단체의 협력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면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토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진용 도포농협 조합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 도포농협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며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가겠다”고 말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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