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흥겨운 ‘우리 가락’ 한판 2일부터 9월 18일까지 기찬랜드 상설공연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1년 07월 01일(금) 08:55 |
‘2011 우리가락 우리마당’ 국악무대가 2일부터 매주 주말 월출산 기찬랜드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우리가락 우리마당’ 무대는 국악의 대중화와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라남도, 영암군이 주최하고 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지부장 정선옥) 주관한다.
‘氣찬랜드에서 우리의 얼을 느끼자’라는 테마로 오는 9월 18일까지 주말마다 열리는 무대는 가·무·악으로 구성된 공연단체를 초청, 명인 명창 공연이 아닌 국악에 친숙하게 다가가고 함께 소통하며, 우리의 전통가락에 대한 흥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공연으로 2일에는‘월출산의 큰 기운 받아 한판 걸판지게 놀아보세~’로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가야금 병창이 펼쳐지고 국악가요, 창작무용,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1998년 6살의 나이로 판소리 ‘흥보가’를 무려 3시간 동안 완창하며 큰 화제가 됐던 유태평양군을 초청해 신명나는 판소리를 선보인다.
이밖에 7월 3일에는 하늘다래예술단이 펼치는 ‘어울림 대동한마당’, 7월 9일과 10일에는 퓨전음악그룹 오감도, 영암민속예술단, 한국판소리보존회가 만드는 무대 등 9월 18일까지 총 3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14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할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 관계자는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기찬랜드에서 주말마다 펼쳐질 퓨전국악이나 타악, 실내악,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기찬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예술, 그리고 인간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지역주민의 문화 향수권 확대를 위해 추진한 전국 공모사업에 응모해 영암군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기금 8천만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일태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은 우수한 기획력과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일궈낸 값진 성과로 앞으로도 정부 공모사업 유치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이 군민의 문화향수권 증대에 기여할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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